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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수성사(壽星社)

영암. 수성사(壽星社)   *소재지: 전남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 224번지.   수성사(壽星社)는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누정으로 원래 60세 이상의 전직 관리와 학자들의 수양처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청유(淸遊)의 장소이었다. 수성사라는 액호(額號)는 1655년(효종 6) 향토 주민의 귀감이 되는 장소라 하여 조정으로부터 하사 받은 것이라 전해지나, 확실하지는 않다. 수성사는 1538년(중종 33) 객사[현재의 동무리 영암군청] 옆에 건립되었다. 그러다가 일제 강점기 때 현재의 위치 남풍리로 이전되었다. 지금의 위치는 조선 시대 때 부군당(府君堂)이 있던 곳으로, 부군당은 관아에서 신령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일제 강점기 때 부군당이 폐쇄되자..

발길을 따라 06:00:40

12지지의 이해.

12지지의 이해.  지지(地支)는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의 12字로 되어있다.이를 즉 십이지(十二支)라 한다. 地支도 天干과 마찬가지로 각각 음양과 오행이 매어져 있다.즉, 子, 寅, 辰, 午, 申, 戌은 陽에 속하니 양지(陽支)라 하고, 丑, 卯, 未, 酉, 亥는 陰에 속하니 음지(陰支)라 한다. 五行으로는 亥,子가 水. 寅,卯가 木. 巳,午가 火. 辰,戌,丑,未가 土. 申,酉가 金이다.  ◉1. 子水.子는 십이지의 첫 번째다. 달은 11월이다. 시간은 밤 11시부터 새벽 1시전이다.동물로는 쥐다. 子는 본래 양이므로 양수(陽水)가 되는 것이지만 육친법에는 干을 취용하는 법이라 子에 암장된 정기(正氣) 癸를 취하여 음수(陰水)로 따지게..

명리학 기초 2024.05.07

전남 영암. 집영제(集英齊)

영암 집영제.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16호.  *소재지: 전남 영암군 학산면 은곡길 18 (은곡리)   영암 집영제(集英齊)는 서당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19세기 말에 지은 것으로 본채와 대문채, 부속채로 이루어져 있다.  본채인 집영제(集英齊)는 앞면 3칸· 옆면 2칸의 몸체에, 앞면 1칸· 측면 3칸 반의 날개채가 몸채보다 1칸 내밀어져 H자형을 이루고 있다. 몸채는 3칸을 모두 대청으로 하여 6칸 규모의 커다란 마루 공간을 만들어 서당의 기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하였다. 대청 앞은 문을 달아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몸채 양쪽에 있는 날개채는 맨 앞 돌출된 1칸에 누마루를 설치하고 나머지 뒤칸은 방으로 구성하였다. 지붕의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

문화재 탐방 2024.05.06

10천간의 이해.

10천간의 이해. ​◉甲木(갑목) 양목(陽木), 지지(地支)의 인(寅)과 같다.대림목(大林木), 십간 중(十干 中) 첫 번째, 큰 나무, 유실수, 상승의 기(氣), 강직, 단호, 두목, 사장, 우두머리, 책임자, 우월감, 활동적, 적극적, 경쟁에 강한 것이 특징, 자존심, 고집 때문에 직장생활 어렵다. 잘 자람, 뇌성벽력 중 腦에 속함, 성질은 따스함, 윗사람한테 억압 잘 받음, 넘어지면 잘 못 일어남(상체보다 하체 약하기 때문), 군인, 경찰계통 직업, 입이 4개이기 때문에 학자, 법관, 못 배워도 말을 잘함, 융통성 약함, 갑(甲)이 극(剋)을 받으면 머리에 이상 생길 수도,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을 좋아하는 군자의 덕, 한번 결정한 것은 잘 뒤집지 않는다. 경쟁자 있어야 더 잘하고, ..

명리학 기초 2024.05.04

전남 영암. 원풍정 & 김병교 영세불망비.

원풍정(願豊亭)   *주소: 전남 영암군 군서면 모정1길 41-10.모정리 302-1   원풍정(願豊亭)은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 모정마을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정자로서 1934년 김권수와 마을 주민들에 의해 마을의 자치 공간으로 건립된 최초의 정자이다. 1987년 마을 부인회의 주관으로 중수가 이루어졌다. 1996년 한 차례 더 중수를 거쳤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인 골기와 맞배지붕이며, 기둥 밑 부분은 석주(石柱)로 되어있다. 원풍정은 마을 주민들이 정자를 짓기 위해 함께 돈을 모아 계를 조직하여 지었던 건물로 마을 주민들의 자부심과 노고가 녹아 있는 건축물이다. 2013년 현재 마을 자치 조직인 원풍계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정자와 호수 주변을 ..

발길을 따라 2024.05.03

명리학의 역사.

명리학의 역사. 사주명리학은 사람이 태어난 년,월,일,시(年,月,日,時) 4기둥(四柱)의 天干과 地支 8개 글자(八字)의 음양오행을 이용하여 운명을 예측하는 학문이다. 고대(古代)에는 주역(周易)에 의한 음양설(陰陽說)이 존재했고, 전국시대(戰國時代)에는 태양의 영향을 받는 오행성(五行星)으로 운명을 예측하는 오행설(五行說)이 전파되기 시작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年,月,日,時의 干支를 가지고 時間을 기록한 것은 서기 126년 동한(東漢) 순재(順宰) 以後이다. 당(唐)나라의 이허중(李虛中)은 년주(年柱)의 납음(納音)을 위주(爲主)로 운명을 판단하던 당사주(唐四柱)를 만들었고, 生年,月,日,時의 생극제화(生剋制化)에 의한 이치로 통변(通辯)을 하여 명리학(命理學)의 기초를 다졌다. ..

명리학 기초 2024.05.02

전남 영암. 함평노씨. 관봉사(冠峯祠)

관봉사(冠峯祠) 입구 어귀에서... 함평노씨 사우.  *주소: 전남 영암군 서호면 장복동길 6-10 (쌍풍리 679-2)   관봉사는 영암군 서호면 관봉(冠峯) 아래에 있는 함평노씨 사당으로 악은(岳隱) 노신(魯愼), 돈은(遯隱) 노종주(魯宗周), 금계(錦溪) 노인(魯認) 세 분을 모시고 있다. 악은 노신은 황건적을 토벌한 1등 공신으로 조선 건국에 반대하여 채읍인 함평 월악산에 와서 송악을 향해 매월 초 4배(拜)하고 곡(哭)을 한 충신이며 절의의 표상이다. 돈은 노종주는 문무를 겸전(兼全)한 위인으로 일찍이 세종의 지우(知遇)를 받았던 분으로 단종 복위 운동실패 후 영암 은적산 장복동에 은둔하였다. 금계 노인은 이율곡의 문인으로 역시 문무겸전한 분으로 임진왜란 때 남..

발길을 따라 2024.05.01

두견새 우는 사연.

두견새(杜鵑)우는 사연.  먼 옛날. 중국대륙의 촉(蜀:지금의 四川省) 나라에 이름이 두우(杜宇)요, 제호(帝號)를 망제(望帝)라고 하는 왕이 있었다. 어느 날. 망제가 문산(汶山)이라는 산밑을 흐르는 강가에 와 보니, 물에 빠져 죽은 시체 하나가 떠내려 오더니 망제 앞에서 눈을 뜨고 살아났다. 망제는 기이하게 생각되어 그를 데리고 왕궁으로 돌아와 자초지종을 물으니 "저는 형주(刑州) 땅에 사는 별령(鱉靈)이라고 하는 사람인데, 강에 나왔다가 잘못해서 물에 빠져 죽었는데, 어떻게 해서 흐르는 물을 거슬러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것이다. 그러자, 망제는 이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 하늘이 내게 어진 사람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여 별령에게 집과 전답을 주고, 그로 하여금 정승을 삼아, 나라..

야담과 설화 2024.04.30

전남 영암. 함양박씨. 아천정(鵝川亭)

아천정(鵝川亭) 전경.   *소재지: 전남 영암군 군서면 주암길 44.   아천정(鵝川亭)은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정자로서 함양박씨 아천공(鵝川公) 박응원(朴應元)[1552~?]의 정자이다. 박응원은 성균관 생원을 지냈으며 특히 효행이 뛰어났다고 한다. 아천정이 세워진 시기는 아천공이 생존하던 16세기 후반이었으나, 현존 건물은 아천공의 10대 후손인 박동섭(朴東燮)이 1921년에 새로 중건한 것이다. 중건 당시 기존 정자의 모습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 번와와 낡은 부재 정도만 교체하였는지 아니면 내부 평면까지 모두 바꾼 신축 개념으로 새로 지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아천정은 비록 뛰어난 인물과 관련된 정자는 아니지만 45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안고 있는 마을의 아담한 정자이..

발길을 따라 2024.04.29

위도일손(衛道日損) - 도덕 -

위도일손(衛道日損) 날마다 비우는 것이 도를 닦는 방법이다.                                                          - 도덕 -  노자는 도덕경 48장에서 배움과 도(道)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배움(學)은 날마다 새로운 것을 채우는 것이다. 도(道)의 목표는 날마다 이미 가지고 있던 것을 버리는 것이다.’  날마다 버리는 것(日損), 이것이 진정 도를 행하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노자의 ‘버림의 미학’은 기존의 채움의 사회질서에 대한 새로운 가치의 혁신이었습니다.  노자가 살던 시대의 사람들이 추구했던 것은 창고를 채우고, 땅을 넓히고, 지위를 높이고, 권력을 높이기 위한 ‘채움’의 무한 경쟁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

고전 사랑방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