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영암. 집영제(集英齊)

백산. 2024. 5. 6. 06:00

 

영암 집영제.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16호.

 

 

*소재지: 전남 영암군 학산면 은곡길 18 (은곡리) 


 

영암 집영제(集英齊)는 서당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19세기 말에 지은 것으로 본채와 대문채, 부속채로 이루어져 있다.

 

본채인 집영제(集英齊)는 앞면 3칸· 옆면 2칸의 몸체에, 앞면 1칸· 측면 3칸 반의 날개채가 몸채보다 1칸 내밀어져 H자형을 이루고 있다. 몸채는 3칸을 모두 대청으로 하여 6칸 규모의 커다란 마루 공간을 만들어 서당의 기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하였다. 대청 앞은 문을 달아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몸채 양쪽에 있는 날개채는 맨 앞 돌출된 1칸에 누마루를 설치하고 나머지 뒤칸은 방으로 구성하였다. 지붕의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며, 누마루에 원형의 돌기둥을 세웠다. 3칸 규모의 대문채는 가운데에 솟을대문을 두고 양쪽에 각각 1칸방을 마련하였다.

 

집영제는 H자형 평면이라는 흔하지 않은 예이며, 특히 누마루는 규모가 작으면서 위풍을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다. 조선 후기 서당 건축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집영제 안내문.

 

 

집영제 대문채.

 

 

집영제 본채.

 

 

집영제 현판이 나붙은 본채 정면.

 

 

다른 방향에서 본 집영제.

 

 

부속채인 별채.

 

본채와 별채사이의 마당에 우물이 있는데 사용한지가 오래되어 현재 사용하기에는 부적합 할 것 같다.

 

 

 

*2015년 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