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파식 명리

투파이야기(11)

백산. 2023. 2. 13. 14:00

투파이야기(11)


투파이야기는 과거에 웹 서핑 중에 퍼온 글이었는데, 연재 式으로 올립니다.
本文 중에 誤,脫字는 訂正하고 本文과 관련 없는 글은 옮긴이의 自意로 삭제하였습니다.
** 透派에 관한 글 내용은 옮긴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아래 -

정통 透派와 透派를 근간으로 하는 이론이 뒤섞여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글은 1998년 2월에 제가 하역회 명리 게시판에 올렸던 글인데, 透派 四柱學 이론 가운데 일부 내용을 소개한 것입니다. 透派이야기가 나왔기에 소개하는 의미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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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충회합(刑沖會合)

먼저 투파에서 말하는 十干論 상호관계나 월령(月令) 월지(月支) 용신(用神) 희신(喜神) 기신(忌神)를 구분하기 以前에 先行되어야 하는 透派의 독특한 양식이 있다.

사실 자평진전이나 궁통보감을 투파와 함께 비교 검토해가며 글을 다듬어 가는 것이 본인의 초안이었다.

일전에 모 카페에서 子平眞詮과 透派를 비교 검토하는 양식의 투파 관법적으로 일관성 있는 글을 올린 모 투파 연구가가 있었는데...개인적으로 본인도 透派를 공부하기에 유익하게 보았으나 기존 명리계의 거대한 성벽 앞에서는 역시 뜻은 좋으나 비둘기의 힘으로 어찌 태산을 넘을 것인가? 하는 작은 소요가 일어났다.

만일 透派가 명리에 있어서 절대 우위라고 주장한다면 명리계는 칼을 뽑는 것은 자명한 상상이었다.
이런 생각에 미치므로 본인은 비교 검토는 하지 않고 투파의 관법 만을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글을 다듬기로 방향을 우회했다.

명리계에서 질타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그들의 질의에 답변할 만큼 투파에 대해서 검증이 완벽하게 되지 않았고...지금도 배워 확인하는 수순 중에 있으므로... 한가지 확실한 건... 검증 끝에 투파가 맞다면 섣달 열흘 허기에 시달려도 투파를 주장할 것이며 투파가 잘못 되었다고 최종 판단되면 연민의 정 도 없이 버릴 것이다.

그러나 후회는 않는다. 어떠한 행태의 결과이든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치열한 형태로 공부하고 진화하려고 가열차게 노력했다는 흔적에... 내 스스로에게 고맙게 생각 할 것이다.


천간 간합(干合)

甲 己 = 合.
乙 庚 = 合.
丙 辛 = 合.
丁 壬 = 合.
戊 癸 = 合.

천간 干合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상식과 변함이 없다.
다른 게 있다면 합하여 변화되는 합의 기운을 표기하지 않았고 단지 합으로만 표현했다.
後章에 기록하겠지만 합화(合化)의 氣運은 추명상 월령(月令)과 관계가 있다.
단 사주 年,月에 있는 合은 월령(月令)을 얻지 않는 이상 영원히 合으로 묶여서 사라진다.


지지 육합(地支 六合)

子 丑 合.
寅 亥 合.
卯 戌 合.
辰 酉 合.
巳 申 合.
午 未 合.

투파는 六合을 인정하며 중요한 추론의 기술로 쓴다.
합화(合化)로 형성된 五行을 인정하지 않았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지만 3권에 해당하는 책 어디에도 합화(合化)한 오행을 언급한 사례가 없다.

이것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무언(無言)으로 반증하는 것이다.
투파에서는 육합(六合)이 되면 천간(天干) 근(根)으로서의 역할을 喪失한다.
이격(離隔)된 합(나란히 안 붙고 떨어져있는 합)은 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合의 우선 순위는 日과 月이 1순위이며, 다음은 年,月과 日,時支이다.


방합(方合)

寅卯辰
巳午未
申酉戌
亥子丑.

투파는 방합(方合)을 인정하는 경우가 있고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계절(月令)을 얻어, 外格 체계의 從格을 설명할 때만 인정하고 內格 체계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이 인정하지 않는다는 범위는 寅卯辰 合하여 合化된 木의 응집된 하나의 氣運을 인정하지 않으며 다른 天干의 근(根)으로써 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만일 天干에 壬癸 水가 地支에 寅卯辰 방합(方合)이 있어도 外格이 아닌 內格 體系에 있어서 方合의 氣運 때문에 天干 壬癸 水의 뿌리가 사라진 것이 아니고 여전히 壬癸 水는 辰土 中에 있는 수기(水氣)에 근(根)을 둘 수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방합(方合)도 마찬가지이며 삼합(三合) 또한 같이 운용된다.


삼합(三合)

寅午戌
申子辰
巳酉丑
亥卯未

삼합(三合)도 방합(方合)과 동등하게 운용된다.
이러한 부분에서 기존 命學과는 많은 차이를 둔다.
이런 것들은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명을 추론하는 기본적인 것이다.
고로 추론하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기존 命學과 엄청난 차이가 난다.
그러니 기존 命學界에서 배척하거나 어이없어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안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사두용미(巳頭龍尾) 처음 접할 때 그 차이는 작아 보이지만 그 몸체를 다 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다.
처음엔 뱀 머리처럼 그 차이가 작아 보였지만 전체를 보면 용의 몸처럼 차이가 크다


반합. 형(半合. 刑)

반합(半合)과 형(刑)은 기존 명학계에 중요한 推命 재료이며 신살(神殺)이다
그러나, 透派는 반합(半合)과 형(刑)을 인정하지 않으며 당연히 없는 것처럼 논의나 언급 자체가 없다
이런 부분은 본인 또한 한방 맞은 기분이다.


천간(天干)이 십이지지(十二地支)에 根을 둘 수 있는 관계.

甲乙 : 寅卯辰. 亥卯未.
丙丁 : 巳午未. 寅午戌.
戊己 : 辰戌丑未.
庚辛 : 申酉戌. 巳酉丑.
壬癸 : 亥子丑. 申子辰.

천간 甲乙 木은 寅卯辰 方合과 三合에만 뿌리를 내리며 子水 같은 印星의 五行 相生의 힘을 얻지 않는다. 이런 점은 五行 生剋制化로 命을 해석하는 命理家와는 相異한 해석이므로 半減을 유발시킬 수 있는 범위의 하나이다.

나머지 십간(十干)도 이와 같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는 것은 만일 甲木이 寅木에 근(根)이 있고 亥水에 根이 있는데 뿌리로써 寅木과 亥水의 根의 强弱의 차이를 묻는다면 그 힘의 强弱은 똑 같다

오로지 寅木이든 亥水이든 辰土이든 卯木이든 天干 甲乙 木의 각자 하나의 근(根)으로만(十干論까지 다루는 영역에서는 약간의 차이를 두지만 根의 개념에서는 같다) 그 존재 가치가 부여된다.
기타 다른 간지도 마찬가지이다.

기존 명학과는 계속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지 각 固有體가 포함하고 있는 기운.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水 土 木 木 土 火 火 土 金 金 土 水
金 火 木 金 木 水 金 木
水 水 火 火

기존 명학계의 학문적 정립은 子수 중에 壬수와 癸수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투파는 그냥 水라는 한 글자 즉 水기를 포괄한 水라는 한 글자로 표현했다

나머지 地支도 이와 같으며 다른 점을 추려 본다면 寅申巳亥 四生地에 내장된 투파식으로 말하면 土의 氣運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午中 己土 또한 인정하지 않는다. 단 월령(月令)에 한해서는 子中 癸水나 壬水라는 것을 사용한다. 다른 干支도 마찬가지... 그러나, 寅申巳亥의 戊土나 午中 己土는 인정하지 않는다. 점점 기존 命學과 그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고 멀어져 가고 있다.


투파이야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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