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명가 정리

사주 추명가 정리(5)

백산. 2023. 1. 25. 14:00

사주 추명가 정리.

 

 

본 사주 추명가 정리는 온라인상에서 옮겨왔습니다.
저작권에 문제가 있다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우리나라 命理學의 3大 거인이셨던 자강 이석영 선생의 推命歌 속에는 보석 같은 명리의 비전들이 숨어 있습니다.
본 내용은 그것들을 재발견하고 쉽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입니다.

 

그러나, 재해석 내용을 완전하고 효율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해석 방법론을 가능케 한 그 이전 단계의 학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즉, 地支의 총체적 작용기제에 대한 지식을 먼저 갖추어야 합니다. 

 

 

 

81. 모친 산망 ->印綏逢刑 比肩多는 其母手術 産厄이라!

 

戊 辛 辛 辛 (男子)
子 丑 卯 亥
 亥 寅 未

 

1)년지 지살이니 고향을 떠나고, 월일이 격각살 되니 형제들도 멀리 떠나서 산다.
->격각살이란 소위 공협을 말한다. 즉 丑과 卯가 寅을 사이에 두고 있을 경우다.
->일월이 격각이면 모두 형제가 흩어져 살아야 하는가?
->丑중 辛金 비견겁이 丑未로 원거리 충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2)丑土 편인이 극제를 심하게 당하고 있다(亥卯 木局으로 극제를 받는다는 의미) 따라서 그 모친을 일찍 작별하니 슬픔을 안고 자라났도다!
->丑未로 인성이 원거리 충을 당하고 있는 점.
->未 인성이 허자로서 탁기에 해당된다는 점을 더 중시해야 한다.
3)시간에 급각살이 있으니, 다리를 저는 자손이 있게 된다.

78번 命造에서는 急脚殺 위에 있는 天干을 急脚殺의 對象으로 보고 通辯했었다.

이번 命造에서는 時支인 子水가 急脚殺에 해당된다. 따라서 同一한 맥락으로 본다면 子水 위에 앉은 戊土 印星이 急脚殺에 걸려야 한다.

그러나 자강은 여기서 또 변신을 하고 있다. 즉 子水가 時支이고 子息宮이니 子孫이 急脚殺에 걸려 다리에 障碍가 있다고 통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一貫性을 잃게 된다면, 命理는 결국 이현령비현령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어쩌면 後學들의 혼란이나 일반인들의 命理에 대한 극도의 不信感도 이렇게 不分明하고 一貫性을 잃은 先學들에게도 그 책임의 일단이 있는 것이다.

->丑未로 官星 丁火(未中)가 원거리 沖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점과
->寅亥로 官星 丙火(寅中)도 寅亥 刑殺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5)아들에 대하여 탄식말라! 손자는 크게 대발하리니!
->孫子인 食傷이 子水를 보고하는 말인가?
->혹은 母親조별에 대한 자강선생의 자애로움에서 비롯된 위로의 말씀인가!
->혹은 日干 辛金과 虛字인 亥중 壬水(食傷)를 연결시킨 언급인가?
6)처궁에 도화살이 있어 동서에 別家가 있다(첩을 두었다는 의미다)
->卯 재성을 말하니 역시 현대적 의미로는 처궁보다는 처성(妻星)이 정확하다.
->그러나 재성이 도화살이라고 해서 모두 첩을 두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 보다는 재성 寅이 또 허자로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더구나 그 寅 재성은 寅亥로 형살맞은 재성이다.
7)상관이 도화이니 명예훼손이 있게 된다.
->子水를 말하는데 엄격히 말하면 식신이지 상관은 아니다.
->子丑으로 인성과 식상의 육합이니, 말.행동(식상) 때문에 품위(인성)가 손상됨.

 

82. 부친이 할복자살 ->편재성이 백호살은 그 부친이 혈광사라!

 

戊 甲 甲 丁(乾命)
辰 午 辰 未
 巳  巳

 

1)土가 왕하여 일주가 매우 약해졌다.
2)그러나 재다신약으로 보면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3)午未 상합으로 통관을 아름답게 하고 있다.
4)木火土 삼상격을 이루니 그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사람이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재산이 많음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악 관법으로 전체를 살펴보자면

1)재성 土가 많으니 부친의 없음을 나타낸다.
2)백호살의 흉의에는 이의가 없다.
3)문제는 재물의 크기이다
->일간이 약하고 재성이 강하면 재물복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식상이 있으면 재물복이 살아난다.
->또한 신강약에 상관없이 천간조합을 살펴야 한다.
->甲-丁-戊의 구조는 유신유화유로에 해당하니 귀격을 논할 만하다.
->아무리 삼상격이라 해도 천간조합이 우수해야 격조가 높게 되는 것이다.
 
5)극처극자(剋妻剋子)하게 되므로 노년이 불미하리라! (미래형 서술임을 주목)
->재성이 중중하고 백호살이며 형살이니 어찌 배우자의 덕을 논하겠는가?
->본 명조에는 관성(자식)이 없다. 그러나 납음으로 甲午가 金이다.
->납음으로 補한 오행은 소중하나 그 質이 낮아지며 늦게 발현되는 특성이 있다.

 

83. 부친 소사(燒死 : 화재로 사망)
->甲辰, 乙未일주는 부친이 자살 .횡사. 病院死이니 편안하게 누워 죽지 못한다.

 

己 甲 甲 壬 (乾命)
巳 辰 辰 午
    戌 巳

 

1)아버지가 대연각 호텔 화재 때 소사했다(辛亥年: 1971년 12월에 발생함)
->본인나이 29세에 발생한 사건이다.
->자강선생은 木火가 너무 강해서 辰재성이 강한 불에 구어졌다고 부언한다
->독자들은 과연 辰土 재성이 불에 구워졌다고 보는가?
->그냥 일간을 낀 백호살이 연좌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2)재성이 연좌하니 반드시 첩을 얻게 된다
->연좌라 함은 辰辰을 포함하여 巳중 戊土 등 지장간까지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3)財印同宮(辰중에 戊재성 癸인성이 들어있음)이니 그 모친이 재취로 시집왔다
->재인이 동궁인 명조가 어디 하나 둘인가?
 a.인성 壬이 胎支에 앉았다는 사실
 b.辰중 癸水 인성이 백호지 속에 들어있다는 사실
 c.辰戌의 부딪힘이 일종의 형살처럼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4)일월간지 비겁동림(甲辰. 甲辰에 辰중 乙비겁까지 한군데 모여 있음)이고 明으로 暗으로 비견겁이 있으니 부모가 다른 형제들이 있도다!
->辰중 乙木은 백호지에 들어있다는 점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5)재관결합(財官結合)하니 미혼 득자 하였다(결혼 전에 애기를 낳았다는 것)
->재성과 관성(土와 金)이 어떻게 결합했다는 것인가?
->자강선생은 후속 설명문에서 巳중 庚金(관성)과 辰(재성)이 합하였다고 썼다
->巳와 辰이 어떻게 합할 수 있는가?
->甲己로 합하면 己 밑에 있는 巳도 같이 합신한다는 논리를 또 적용한 것 같다

#.자강선생의 辰土 재성이 불에 구워진 부분에 대한 설명부분을 좀 더 소개한다면

1) 본래 辰土는 습토이므로 속에 癸水가 있어서 불을 견딜 수 있다
2) 그러나 辰중 乙木과 아울러 투간된 甲木이 癸水 습기를 빨아들여 버린다
3) 또한 지지에 巳午가 火局을 이루고 있어서 辰土는 燥土(마른 토)로 변한다
4) 2개의 甲木은 壬水와 辰중 癸水.乙木에 根하여 辰土를 극하며 소토시킨다
5) 또한 2개의 甲木은 巳午 火를 생하며 강한 불길을 더 키우고 있다
6) 따라서 辰土는 마침내 燒土(소토 : 불에 타버린 토)가 되고 만다

#.선비였던 자강선생도 가끔은 억지를 부리는 인간적인 모습이 오히려 정답다.

 

84. 외손자와 동거 ->四柱財星 日柱合은 외손자녀 同居한다
*.여자 사주에서 재성은 외손자녀에 해당한다

 

甲 庚 庚 辛(坤命) 
申 子 子 亥
 辰  午 丑

 

이 명조에서도 자강선생은 지지가 합신하면 천간도 같이 합신한다는 논리를 적용시키고 있다.

申子 합신 : 일지와의 반합이니 합신(合身)이라고 말하고 있다.
甲의 합신 : 재성 甲이 申金 위에 앉아 있으니 申을 따라서 합신한다는 논리다
 
1)지살이 중중하니 해외만리 출입 있다. ->자강의 단골메뉴다 (申亥가 지살이다)
2)월지가 도화살이니 어머니 외에 또 다른 어머니가 있다

부모궁인 월지가 도화살이면 모친이 재가. 후처 등 모친성에 이상 현상을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그러나 그 정확도는 매우 낮을뿐더러 자칫 피상담자에게 큰 불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한다.

자강선생뿐만 아니라 많은 학자들의 월지도화와 모친성에 따른 이러한 단정적 언급은 후학들에게 큰 혼란과 피해를 주고 있다. 어디 이 뿐이랴!

->본 명조는 인성이 丑과 辰이라는 두 개의 허자로 존재한다.
->두개이므로 그 중 하나는 탁기를 띠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더구나 丑과 辰은 형살을 이루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3)금수백청으로 그 성정이 깨끗하고 단정하다
4)庚辛金일주--亥子丑월생은 교편을 쥐고 만인 호명한다
->그 당시(1911년생)로 보아서도 공부를 잘 한 것으로 보인다
5)자손궁이 공망이고 식상이 너무 강하니 아들을 두기 어렵다
6)재성이 합신하니 외손자를 데리고 살게 된다

 

85. 탈렌트 ->사주 印綬 상관성은 문예방면 유능하니
              성우, 배우, 소설가를 흔히 보게 된다.

 

己 丙 甲 癸(坤命)
丑 午 寅 未
    戌

 

1) 관성 癸水가 무근하여 남편궁이 부실하다
->丑중 癸水에 통근했는데 자강선생은 이를 무시했다
2) 따라서 남편궁이 자주 바뀌게 된다
3) 식상과 관성이 합신하여 결혼 전에 딸을 낳는다
지지 합이 성립되면 그 위의 천간도 합해온다는 논리를 또 사용하고 있다
1. 午(일지)와 未(식상)이 午未합을 이루고 있다
2. 원거리 합도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3. 午未합을 이루니 未 위에 앉은 癸水(관성)도 합신된다는 논리다

이러한 내용은 기존의 합(合) 이론과 매우 다른 독특한 것이다.
무조건적인 반대나 비판보다는 적어도 연구하는 자세는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
자강은 적어도 한국의 근대명리학의 빅 쓰리 아닌가!

원국에서 식상 未가 戌未와 丑未의 작용력을 이미 보이고 있다. 본 동악문파의 입장에서도 이렇게 원국에서 어떤 움직임을 나타낼 경우, 그 위의 천간을 주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물론 식상의 형살 자체에서 추론도 가능하다.
 
4) 식상 土가 4개나 있으니, 남이 낳은 자식도 키우게 된다
->갯수보다는 그것들이 각각 형살을 맞고 있다는 부정성을 고려해야 한다
5)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곳저곳에서 애기를 낳게 된다 (이 남편 저 남편..)
6) 월지에 인성이 있으니 교편을 잡아본다.
7) 만약 교직이 아니라면 문학 예술에 이름이 난다.
->甲癸己丙의 구조로서 귀명에 속한다.
8) 재성(金)이 심히 미약하여 일찍 부친을 사별했다.
->戌未. 丑未로 재성 辛金이 형살 속에만 존재한다.
->戌은 일간의 백호지이며 또한 형살을 맞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9) 상관과 인성이 甲己로 육합(?)을 이루었다.
->우선 甲己의 천간 합이 이렇게 떨어져 있어도 성립되는가?
->48번, 50번, 62번, 65번, 72번, 75번 명조에서는 원거리 천간 합을 무시했다.
->더구나 천간 합은 총 5개밖에 없는데 육합(六合)이라는 용어는 어디서 온 것??
10) 앞의 9번 내용(상관과 인성의 합)에 의하여 내 자식이 친정엄마 손에 자란다
->戌이라는 식상이 午(비겁)와 寅(인성)에 의하여 생겨난 허자라는 점을 주목한다
11) 탕화살이 있으니 화상(火傷)을 입어보고 음독(飮毒)도 있어본다.

#.자강 선생은 본 명조가 탤렌트라고 했는데 본문 내용에서는 구체적 언급이 없다.

 

 
86. 음식 솜씨가 좋다. ->상관생재 재국(財局)은 음식솜씨 유명하다!

 

戊 辛 丁 甲(坤命)
子 亥 卯 子
 丑  未

 

1) 日柱가 고란살(辛亥)이다.
2) 고란살이니 남편궁이 불미하여 청상과부로다!
->여명에 식상이 중중하면 자식 덕을 논하기 앞서 남편궁의 흉함을 논해야 한다.
3) 상관생재이니 과부 되고 오히려 부자 된다
->지지에 식상이 있는 상태면 굳이 일간과 재성의 힘의 균형에서 자유롭다.
->더구나 재성이 강할 경우 어중간하게 일간의 뿌리가 있으면 나쁘다.
->그럴 경우 아예 허자에 그 뿌리가 있으면 오히려 재물의 크기가 크다.
->辛은 壬水를 보면 귀하니 근묘화실상 亥의 시기에 귀해진다.
4) 식상과 재성이 亥卯로 합(財局)을 이루니 음식솜씨가 유명하다.
5) 식상이 혼잡되니 남의 자식 키워본다.
6)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재혼하여 자식을 낳게 된다.
7) 재성이 거듭하여 합하였으니 두 시어머니께 절해본다 (재가한다는 의미)
->卯 재성이 亥卯로 합을 한번 이루었다.
->또 어느 곳에서 합을 이루었는가?
->亥子로 합신하니 子 위에 앉은 甲木 재성도 따라서 합신해 온다는 것을 의미함.

 

87. 공학박사 ->寅卯 夏月 庚辛日柱, 전기공업 치부한다.

 

癸 辛 丙 丁(男子)
巳 未 午 丑

 

1) 천간, 지지 관살이 가득하니 종살격을 이루었다.
->癸水로 식신제살하는 것을 배제시킨 점이 흥미롭다.
->앞 85번 명조에서도 癸水가 丑土에 통근하지 못한 것으로 보았다!
2) 癸水는 홀로 있으니, 왕화에 말라 버렸다.
3) 년월에 관인(官印)이 있으니, 그 부친이 宰相(국무총리?)을 역임했다
4) 금약화왕(金弱火旺)하니, 공업가의 팔자로다!
->현대에서도 이러한 구조는 통신. 전자. 컴퓨터계통에 종사함을 많이 보게 된다
5) 乙木 재성이 丑未로 刑을 맞고 있어, 부친이 감옥에 수감되었다
->자강 선생은 刑이라는 용어를 沖을 포함하여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6) 급각살을 맞아 뼈를 상하는 일(골절상?)을 당했다
7) 금약화강하여 치질과 맹장염을 앓았다
8) 乙木 재성이 자신의 식상인 火가 강하여 아내가 산액을 겪는다

#.아마도 본 명조는 비록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나 교수의 길을 가지 않고 사업의 길을 간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으로 보아 壬辰時로 추정할 수도 있겠다

 


88. 국회의원 부인 ->신왕관흥(身旺官興)되면 남편이 이름이 난다는 것

 

乙 辛 丙 丙 (坤命)
未 亥 申 午
 卯

 

1)상세히 추명하기 전에는 길흉을 마구 논하지 말라
2)말띠 여자라도 귀부인이 얼마든지 많다
자강 선생도 무슨 띠는 어떠니 저떠니 하는 속설도 못되는 말들에 어지간히 시달림(?)을 당한 것 같아 웃음이 나온다.
3)이 말띠 부인도 부귀복록을 자랑하는 사주다
4)乙木 재성이 亥,未에 통근했다
5)그 재성(木)이 인성 未土를 극하니 친정 집은 쇠퇴하였다
->未土 인성이 乙未 白虎이다
6)그 재성(乙木)이 관성(丙火)를 생하니 남편이 크게 영귀(榮貴)하게 되었다
->천간끼리의 대조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지지를 살펴보면 신왕관왕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지지에서 일간 金은 申이라는 正氣로 있고, 관성도 午라는 正氣로 있다
7)내가 출가하면서 친정 집 재물 복이 나를 따라왔다!
->검증이 불가능한 주관적 해석이다.

 

89. 뉴욕시청 근무 女 ->驛馬官財 印綬者는 국제기관 등명(登名: 이름을 올림)

 

辛 丁 丁 丁
亥 未 未 丑
 卯

 

1. 자강 선생의 본 명조에 대한 해석 앞부분을 요약하면 이렇다
(1)시간에 있는 역마(亥)로서 외국 생활을 추론할 수 있다
(2)2개의 未가 있으니 일간이 약하지 않아 능히 관성 亥를 감당할 수 있다
(3)역마 亥속에 관성.인성(壬.甲)이 있으니, 국제기관에 근무할 수 있다
(4)관성이 역마이니 국제결혼도 해 보며, 그렇지 않다면 교포와의 결혼이다
(5)일간 丁이 직접 관성(壬)과 합하니 연애결혼이 틀림없다

2. 관성과 일지인 식신이 합신(亥+未)하니, 혼전임신이다
자강 선생이 즐겨 사용하는 '합신(合身)'의 의미는 단순한 득(得)의 개념과는 좀 거리가 있다. 여기서 합신이란 일지와 타지의 합을 넘어서 일간과 타간과의 합도 포함되며, 더구나 그 타지 위의 천간과 타간 밑의 지지까지도 모두 합신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매우 광범위한 설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 합신(合身)되는 대상을 살펴본다면...
1)장모를 봉양한다는 사례(식상의 합신)
2)여자 명조에서 친정엄마를 모신다는 사례(인성의 합신)
3)장남이 아닌데도 부모님을 모시는 사례(재성과 인성의 합신)
4)외방자식(첩의 자식)을 두게 된다는 사례(재성과 관성의 합신)
5)모친이 후처로 시집온 사례(財印 합신) 등 여러가지 형태로 등장하는데...

이러한 내용들의 공통분모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결론을 내릴 수 있다.

1)정상적 흐름에서 약간은 비켜나 있는 상황이다
2)사주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약간의 속박을 당하는 의미가 있다
3)즉 자유롭지 못한 갑갑함이 내부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육합을 비롯한 각종 합에서 이러한 내용을 피력한 바 있었는데, 결국 합이라는 것은 각 글자가 나타내는 고유의 속성이 약간은 변질된다는 의미가 내재된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득실적 접근과는 조금 다르게 그 현상을 추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자강 선생의 추론에서 더욱 강한 확신을 얻게 된다.

 

90. 大富豪人(큰 부자) ->수목화로 삼상격이, 火로 종재로다!
                      (일간 壬水-->丙火 재성의 관계!)

 

壬 壬 甲 丙  (男子)
寅 午 午 寅
 戌 子 戌

 

투파 십간론에서는 壬-丙의 구조를 財星조합 中에서도 강휘상영(江暉相映)이라 하여 매우 貴하게 여긴다. 특히 壬-壬-丙의 구조는 비천록마(연해자평 내용과는 다르다 : 天干에 日干과 좋은 조합관계의 비견(祿)과 재성(馬)이 같이 존재하는 것을 지칭한다)라고 해서 더욱 귀하게 취급하고 있으며, 재물에만 局限하지 않고 두뇌의 우수성과 각종 시험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러한 透派 十干論의 장점은 그 표방하는 이론이나 내용들이 '경험의 축적'이라는 실전사례 과정을 400년 이상 쌓아온 결과물이라는데 있다.
 

壬 壬 甲 丙  (男子)
寅 午 午 寅
 戌 子 戌

 

1) 본 사주는 壬水가 無根하여 丙火에 從하는 종재격이다!
2) 時干 壬水가 방해하나 無根하고, 寅木이 수생목 목생화하니 좋아진다.
地支의 중화적 입장에서 본다면 지지에서는 종격이 없다. 지지는 천간과는 달리 質的 측면이 강하므로 5행이 모두 구비되어야 한다. 마치 우리 몸에서 오장(五臟)이 다 있어야 하는 것과 동일하다. 五行의 俱足은 지지 4 글자뿐만 아니라 허자와 납음까지 확장해서 살펴야 한다.
특히 지지만으로 재물의 상황을 추론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자면...
1) 일간 오행과 재성의 힘의 균형을 살펴야 한다 (소위 신강재강의 여부)
->財星이 더 강하면 일간이 강해지는 인비운에 재물이 들어온다
->일간이 더 강하면 재성이 강해지는 식재운에 재물이 들어온다
2) 식상이 건전하면 일간 오행이 조금 약해도 재물복은 있게 된다
3) 재성이 극강할 경우에 일간 오행이 미약한 것(지장간으로 존재하는 등) 보다는
4) 아예 위 명조처럼 일간이 허자에 뿌리가 있는 편이 낫다
3) 종재격을 이루니 대부(大富)를 이룬 명조다!
->동일한 종재격이라도 일간과 재성과의 조합관계에 따라 격조가 다르게 된다
->자강선생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직감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4) 아내의 말을 잘 들었으며 지극정성으로 처를 사랑하고 아꼈다!
->2개의 재성 午午에 의하여 일간의 뿌리인 子水가 도충되어 오는 점을 주목

 

91. 대학교수(著作家) ->춘하월에 甲乙일주, 舌端生金 교육가라!

 

己 甲 丙 丁  (男)
巳 午 午 卯
 未 子

 

1) 순수한 화격(化格)이다! (己->巳임을 아름답다고 지적하고 있다)
2) 甲己합하여 土로 변화하는데, 卯木이 나쁘지만 火를 생하므로 오히려 좋아졌다!
3) 천간의 丙丁은 化氣인 土를 상생하고 있다!

화격(化格)에 대한 자강선생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사례다.
1) 월령(火)과 합화된 기(土)가 동일하지 않지만 상생관계라는 점.
2) 합화된 기운(土)을 극제하는 요소인 卯木을 꺼린다는 점.
3) 합하는 천간 己土가 밑에 巳火 있다는 점이 기쁘다고 한 것으로 보아
4) 그 천간이 깔고 있는 지지가 化되는 기운과 상생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점.
5) 원국의 천간도 化氣 오행과 상생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점.
 

己 甲 丙 丁  (男)
巳 午 午 卯
 未 子

 

4) 따라서 크게 공명을 얻고 富貴한 사람이 될 것이다 (眞化格이므로...)
5) 역마성 놓였으니 해외출입 있게 된다.
6) 여름철 甲木이니 손에 교편을 잡아본다.
7) 격국이 청아하고 단정하니 대학교수 박사다.
목분화열의 징후가 강하다. 그러나 허자 子水(인성)의 존재가 아름답고 출중하다.
오행의 구족과 음양조후의 조건을 子水 하나로 충족하니 그 소중함이 빛난다 관성 庚金(巳중 庚金)이 형충을 전혀 맞지 않고 있다.
8) 여름 나무에 물 없다고 나쁘다 하지 말라!
->결국 자강선생은 물이 없어도 화토격(化土格)을 이루면 괜찮다는 의미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64번 명조와 비교해 보자 ->소실로 살아간 여성의 명조다.

己 甲 戊 丙(坤命)
巳 戌 戌 寅
    辰 午

 

오히려 본 대학교수 命造보다 더 化土格 眞格에 가깝지 아니한가?


 

92. 국회의원 ->從格에 印綬가 있으면 政治家가 많이 있다!

 

甲 辛 丁 甲
午 卯 卯 戌
    酉

 

1) 자강 선생의 말을 요약하자면, 木火(재관)에 從하는 사주라고 선언한다.
2) 종살귀격을 얻으니 정치계에 이름을 올리도다!
->년,월지에 인성과 재성이 있으니 공부는 잘 했을 것이다.
3) 재다(財多)에 卯,卯 合身하여 고모나 숙부집에서 자라난다.
->원문 詩句는 이렇다 : 財多合身 生秦四楚(진나라의 출생자가 사면초가의 형국)
->卯,卯도 合이 되는가?  아니다!
->결국 卯 +戌 +甲(財星: 戌土 위에 앉은 것)의 合身을 말하는 것이다.
4) 만약 그런 일이 없게 되면, 반드시 前 어머니가 있게 된다.
->이런 언급은 결국 3번 내용은 틀렸고 4번 내용이 맞는 추론임을 짐작하게 한다.
->卯戌로 財星과 印星의 六合이니 부모님의 관계가 아름답지 못하고 갑갑함.
->현대에는 財星과 印星의 六合은 부모님의 離婚으로까지 비화됨이 많다.

甲 辛 丁 甲
午 卯 卯 戌
    酉

 

5) 재록(財祿 : 卯)에 桃花를 놓으니 애인의 德이 훌륭하도다!
->天干 地支 각각 財星이 2개이니 女性편력을 의심할 수 있다.
6) 辛日主가 木,火가 强하니 치질병을 못 면한다.
7) 만약 치질이 아니라면 맹장염을 앓아본다.
->庚,辛日主가 木,火가 强하면 맹장염을 앓는 것을 자주 보았다.

본 命造에 대한 자강선생의 설명은 의외로 매우 간략하고 짧다.
從殺格의 성립 배경만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실제 내용은 前에 없이 빈약하다. 아무래도 推命 내용이 몇 가지를 제외하고서는 정확성이 없었다는 반증인가?

필자는 본 命造의 天干조합이나 기타 관계를 볼 때, 아무래도 癸未 時가 아닌가 생각된다. 만약 未時라면 虛字 亥가 생성되는바, 辛-壬의 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며 아울러 原局에 없는 식상(水)의 보충도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未時라면 4번 추론내용 즉 母親이 後妻라는 점도 설명될 수 있다.
未,戌로 印星이 刑殺을 맞는 셈이 되니, 母親의 이상성에 대한 추론이 성립된다.


 

93. 한국은행 총재 부인. ->상관생재 양인유제(羊刃有制), 여명귀격 분명하고!

 

乙 丙 己 庚(坤命)
未 午 卯 申
  巳

 

1) 身이 왕하여 庚申을 능히 감내하니 재관 庚.壬을 얻었도다!
소위 신강재강이나 신왕관왕을 논하는 경우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즉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신강신약의 개념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가장 간단하고 비교적 정확성을 잃지 않는 방법은 일단 지지끼리만 비교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 육합을 비롯한 지지합은 무시하고 살피는 것이 좋으며, 沖된 글자는 소멸한 것으로 간주하고 보아야 한다. 지지 정기로 존재한다면 강한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 위 명조는 일간 오행(火)과 재성(金)이 모두 정기로 있으니 신강재강에 해당되는 것이다.
 
2) 그러니 富貴하게 됨을 그 어느 누가 의심하리오?
丙은 壬水를 보아야 일차적인 자신의 존재가치를 실현하게 된다.
그 壬水가 申 재성 속에 들어있으니 부친의 덕 또한 크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자강의 해석 뒤편에서도 등장하는 것처럼, 부친의 여성편력과 작첩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는 바, 그것은 재성 申金이 허자 巳에 의한 巳申형의 흉의 발현에 기인한다.

아울러 비견 巳는 허자인데 午가 있으니 탁한 존재이고 역시 巳申형에 노출되었으니 이복형제가 없을 수 없다. 이러한 관법은 오직 허자에 대한 인식의 확장에서 얻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虛字체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乙 丙 己 庚(坤命)
未 午 卯 申
 巳

 

3) 명관과마, 부영재정(明官跨馬, 夫榮財政)
관성이 財馬를 타고 나타났으니, 남편이 財政 분야에서 영귀하게 된다!
->재성 申 속에 관성 壬水가 포함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재관이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貴하게 될 수 있겠는가?
->그것은 丙-壬이라는 천간조합 관계가 동시에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4) 재생관이 귀하므로 출가 후에 부군이 매우 발전하게 된다
5) 재극인(財剋印 : 재성이 인성을 극제함)이 되므로 친정집은 쇠퇴한다
->인성 卯와 재성 申이 인접되어 있다는 것을 말하는가?
->친정집이 정말로 쇠퇴했다면 巳申형에 의한 부친성의 흉의가 더 크지 않을까?
6) 삼중(三重)으로 인성이 모여 있으니 여러 모친을 섬겨본다
->천간의 乙, 월지 卯, 시지 未중 乙을 지칭하여 3개라고 한 것이다
->재성이 형살을 맞았다는 것과, 巳火 비견이 형살에 허자 탁기라는 점을 고려하여
->이복형제 가능성을 추론하는 과정에서 모친성의 혼탁함을 더욱 확신하게 된다

여러 모친을 섬겼다는 사실이, 친모가 사망하여 계모가 들어온 것인지, 아니면 모친이 생존한 상황에서 부친이 첩을 얻은 것인지 본문 내용만으로는 불분명하다. 

필자의 소견으로는 모친이 일찍 별세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월지 인성 卯의 지장간이 모두 암합을 이루고 있다. (乙庚, 甲己)
2, 이렇게 지장간이 모두 암합하고 있으면, 그 육친성을 한번 크게 잃게 된다.
3, 16~30세 사이에 세운에서 酉가 들어오는 것이 두렵다
 
7) 자손궁인 時支 未土가 급각살되어, 자손에 상골(傷骨: 골절 등)이 있게 된다
8) 자손인 식상 己土가 午火 록(祿)에 통근하니 반드시 귀한 자녀를 둘 것이로다!
->未土는 己土에게 대(帶)에 해당되는 튼튼한 뿌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강은 未는 제쳐두고 祿인 午火를 더 소중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 자녀들이 그 후에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나와있지 않다
->그러나 午未합이 있으니 자녀로 인한 걱정거리는 작지 않았을 것이다.

 

94. 의학박사   ->五陰巳日 逢寅申도, 의약업이 분명하다!
*.五陰巳日 ->乙巳, 丁巳, 己巳, 辛巳, 癸巳日柱를 의미함.

 

壬 乙 庚 戊   
午 巳 申 辰   ->地殺馬刑 傷官殺旺, 교통사고 두렵고나!
 未    子

 

1) 乙巳 일주 ->申을 보았으니 醫業에 종사한다!
2) 년월에 재관이 구전하여 명문집안 태생이다.
3) 일월이 형살되니 부모님은 별거(別居)하는 팔자로다!
->과연 일지와 월지가 형살이면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게 되는가? 그게 아니다!
->재성 辰이 백호지이고, 인성인 지장간 癸水도 백호지에 들어있다.
->인성 허자 子水는 탁기를 띠고 있다. (申중 壬水, 辰중 癸水가 있으므로...)
4) 巳申 형살이니 몸에 쇠나 불에 의한 흉터가 있게 된다.
5) 그런 일이 없다면 반드시 몸에 수술을 하게 된다.
4번 내용은 주로 외상(外傷)을 의미하고 5번 내용은 주로 내상(內傷 : 맹장염 등 몸의 내부적 질환)을 의미하는 것 같다.
6) 형살과 수옥살(午火)이 있으니 감옥에 한번 갇혀본다.
->巳申형은 상관과 정관의 형살이다. 어찌 관재구설이 한번 없겠는가?
7) 식상과 재성이 合身하니 丈母봉양 있어본다.
->巳午로 반합을 이루면서 午중 己土 財星도 합한다는 의미다.
->지지에 식상이 2개나 되니, 장모님이 어찌 눈에 띄지 않겠는가?
8) 財官이 사방으로 합하여 이곳저곳에 자손이 있다(外房자식이 있다는 의미)
->申辰 반합으로 관성(金)과 재성(土)가 합을 이루고 巳午 반합으로 巳중 庚金(관성)과 午중 己土(재성)도 결국 합하는 형국이라는 것.
->모든 합이란 어느 정도 일종의 부자연스러움이나 갑갑함을 내포하고 있다.
자식이 이곳저곳에 있다함은 본처 외에 첩이나 후실을 얻었다는 것이다.

가) 재성(여자)의 상황.
->未土 재성이 허자로 탁기이다(이미 원국 글자에 재성이 여러 개 있다)
->未土는 乙 일간에게 있어서 백호지에 해당된다.
->辰土 재성도 역시 백호지이고, 巳중 戊土 재성은 형살을 맞고 있다.

나) 관성(자식)의 상황.
->申 관성이 형살을 맞고 있다. ->巳중 庚金 관성도 역시 형살 속에 들어있다.
 
9) 유년기 7세에 기차에 깔릴 뻔하였고, 23세에 교통사고로 구사일생 살아났으며
10) 신장(腎臟) 절개수술도 받았던 의학박사의 명조다
11) 험난했던 과거를 탓하지 말라! 그것으로써 오히려 살아난 것이다!

 

95. 미국인과 결혼녀 ->地殺驛馬 관성녀는 해외출가 하게 되고

 

甲 甲 甲 戊
戌 申 寅 寅
酉    申

 

1) 양팔통의 사주는 부부궁이 부실하도다!
->실제로는 잘 맞지 않는 내용이다. 역시 세부적인 관찰과 판단이 필요하다
2) 申戌이 방합 관성국이니 반드시 두 번 시집간다
->寅申 충으로 한번 관성이 깨지고 ->酉 관성이 허자로 또 존재한다
3) 관성과 식상이 합신하니 처녀시절 애기밴다
->申戌 반합인데 지장간인 戌중 丁火 식상도 같이 합해온다는 의미다
4) 역마가 관성이니 해외출입에 국제결혼 하여본다
->무슨 일로 해외출입인지 모르지만, 단순히 기지촌 여성으로 보이지 않는다
->공부를 잘 해서 해외유학이나 외국인 회사 직장에 다닌 것으로 보인다
->甲-甲-戊는 비천록마로서 우수한 학업성적과 두뇌의 총명성을 나타내기 때문임
5) 교통사고 두렵고 칼로 인한 수술흉터 있게 된다
6) 관성. 식상. 역마가 모두 합하니 혼혈아를 낳게 된다
->申戌 반합으로 역마 관성 申金과 식상 丁火가 모두 합신하는 형국이다
7) 재성과 인성이 암합하여 모친이 재취로 시집왔다
->申戌 반합으로 재성 戌土와 인성(申중 壬水 )이 합한다는 의미다
->이런 것까지 합의 범주내로 보아야 하는가는 숙제로 남는다
->허자 申중 壬 인성은 寅申으로 형살맞은 것과 유사한 상태를 나타낸다
8) 月의 식상은 충을 당했고(寅중 丙火), 時의 식상(戌중 丁火)은 합을 이루었다
9) 따라서 첫 결혼에 낳은 자식은 이별하고, 나중 결혼에 낳은 자식은 같이 산다.

 

96. 처자(妻子)가 폭격사(爆擊死)함.
->탕화 寅중 丙火 재성과, 戌 관성합의 탓이로다!

 

庚 壬 戊 丙 (男)
戌 寅 戌 午 

 

1) 재성 火局이 인성 庚金을 파손하는데, 戊가 통관하여 조절한다!(화생토, 토생금)
2) 庚金 인성이 투출하여 문장.문필이 뛰어나다
3) 중국어에 능통하여 출판계에 종사하나 가난한 선비로다
->재성(火)은 너무 강하나 일간이 뿌리도 없고 너무 약하다
4) 지지에 칠살(戌)이 가중되었으니 자식이 없도다!
->사주체가 너무 조열하고 메마르다
5) 일지가 공망이고 탕화살이 가중되니, 아내와 자식이 모두 폭격으로 사망했다
->일지의 공망은 년주를 기준하며, 탕화살은 아니고 그냥 火局을 이룬 상황이다.

 

 
97. 자녀 실종(失踪)  ->日時官馬 地殺형충, 일점혈육 失踪있네!

 

辛 乙 庚 壬(坤命)
巳 未 戌 寅
 午    午

 

1) 년월에 재관인을 구비했으니, 명문대가의 집에서 출생했도다!

 * 인성 : 천간 壬水
 * 재성 : 지지 戌土
 * 관성 : 천간 庚金 : 재성 戌土 위에 올라앉은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명문대가집에서 출생했다는 사유를 입증하기 위해 너무 꿰어 맞춘 느낌이 든다

2) 戌未 刑殺있어 몸에 수술한 흉터 있다
3) 乙未로 日柱가 白虎殺이니, 父親이 세상 뜰 때 非命橫死 못 면한다
4) 부친이 안 그렇다면 고모님이나 시어머니가 그럴 수 있다
->未가 편재이니 그에 해당하는 六親星을 모두 對象으로 할 수 있다
5) 食傷 巳가 驛馬이니 해외만리 출입이요, 자식이 해외에서 살아본다
6) 식신(巳)이 空亡이고 형살(寅巳)이니 자식하나 실종했도다!
->戌未로 식상 丁火도 형살을 맞고 있다
->실종이 없었다면 남편의 외도로 외방자식을 보았을 수도 있음이랴!
7) 寅未가 鬼門이고 木이 약하니 신경쇠약이 있게 된다
->庚,辛 金이 日干을 위협하는 형국이다.

 

98. 기생 소실에 득자함. ->관귀중중 패망극은 소실몸에 득자하고!

 

戊 丙 戊 辛(男)
子 寅 戌 亥
巳丑午

 

1) 食神이 有氣하니 마음은 넓고 몸은 살 찌도다!
2) 몸가짐은 백두산이요 대인군자로다!
->1번 2번은 자강선생이 食神格에서 주로 언급하는 해석이다
3) 日支가 急脚殺이니 뼈를 다치거나 신경통을 앓아본다
4) 辛亥 戌寅 財官이 合하여 은행계 출신이다
->재관의 합신 : 寅亥합으로 亥(관성)도 합신이고, 그 위의 辛도 合身된다는 것!
->辛재성 합신 : 寅戌 반합으로 戌중 辛金 재성도 또 合身한다는 것!
5) 時支 子가 도화살인데, 편야도화(偏野挑花)이니 기생첩을 얻게 된다
6) 도화에 官殺이 臨하여 소실(小室:첩) 몸에서 得子한다

도화살을 어디까지 확장해서 보아야 하는가?

본 명조에서 자식궁인 時支 子 도화는 관성이다. 다른 명조에서는 자식이 연애를 심하게 한다느니 하는 해석을 붙였었다. 왜 이곳에서만 기생첩을 운운하는가?

혹시 문점자 진술에 의하여 알게 된 내용을, 귀납적으로 추후에 적용시킨 것인가?

본 명조에서 재성(여자)와 관성(자식)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1. 재성.관성의 상황
->戌 재성이 일간의 백호지이자 입묘지이다
->丑 재성은 허자로 탁기이며, 丑戌로 형상을 맞고 있다
->그 丑은 癸水 관성을 품고 있는데, 역시 형살 속에 들어있다
 
7) 관성이 좌우에 있으니(子. 亥), 두 명의 처에게서 자식을 낳게 된다
->허자와 형살로 구성된 재성의 상황을 동시에 고려한 추론일 것이다
8) 식상이 크게 왕하니 손자가 매우 부귀하게 될 것이다!

 

99. 장관 역임 ->약화위강 능임재관 寅中木火 귀하구나!
(신약사주가 신강으로 변하여 재관을 감당하니 귀하게 되었다는 것)

 

庚 辛 戊 庚   
寅 丑 子 申
    亥 辰

 

#.자강은 다음과 같이 본 명조를 해석하고 있다.
1) 본래 辛金 일주가 子월에 출생하면 신약하다.
2) 그러나 戊土 인성이 생조하고, 두 庚金이 도우니 신강으로 변했다!
3) 따라서 寅중 재성(甲) 관성(丙)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4) 토금수목화가 골고루 잘 통관되고 있다.
신약이 신강으로 변하여 재관을 감당하니 귀하게 되었다는 해석을 신뢰하는가?
그리고 본 명조의 모습이 토금수목화가 과연 골고루 통관하는 형국인가?
辛金은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壬水를 보아야한다. 冬節인 子月과 丑月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물론 그 時期에는 1線에는 丙火가 필요하다. 그러나, 여전히 2線에서 壬水를 애타게 찾는다. 그만큼 辛金과 壬水의 관계는 특별하다.
天干에 없으면 地支에서라도 찾아야 한다.
본 명조는 申中 壬水가 있고 虛字 亥中 壬水가 있으니 일단 貴氣를 갖추었다.
이제 1선에서 필요한 丙火만 있으면 되는 형국이다. 그런데 寅중에 그 丙火가 보인다. 46세~이후의 시기이니 어찌 中年 以後에 極貴를 누리지 못하겠는가?
大運도 목화로 흐르니 더욱 좋다.
5) 辛金->冬月(겨울)이니 대학교수직도 경험했다
->금수상관을 논하는 것 같은데, 역시 壬水를 보는 것이 관건이다.

 

100. 부군 피살, 1女 불구. - 탕화 丑중 癸水官이, 丑戌형에 피살이라! 
식신상관 삼형살에 1女 불구 되었도다!

 

辛 丁 甲 甲(女)        
亥 丑 戌 辰
 子

 

1) 火 일주가 식상관이 중중하면 육영사업(교육사업)을 많이 한다
2) 식상이 丑戌로 형살이니 자녀 1명 불구로다!
3) 본래는 無子의 형국인데, 양 甲木이 辰亥에 통근하여 구출한다
->식상이 多하고 형충으로 요동치면 無子 사주가 많은데
->甲木으로 소토하여 그 식상 土의 기운을 조절하여 구제한다는 의미다
->식상의 설기가 심하면 반드시 인성의 조력이 필요하다 (丁-甲은 매우 좋다)
4) 백호지에 임하여 많고 강한 식상 土들이 亥 역마 관성을 심하게 극파한다
->특히 여자 사주에 식상이 지지에 많으면 과다한 식상의 피해도 있으나
->반드시 그것에 의하여 피극 당하는 관성의 향방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5) 車 안에 있던 남편이 괴한의 총탄에 피습당하여 사망했다

자강 선생의 본 명조에 대한 상세 해석을 살펴보자

1. 그 남편이 저명인사인 사실의 추론
1) 戌에 남아있는 金氣가 辛金으로 時干에 투출되었다
2) 그 辛金은 일지(배우자궁)인 丑土에 통근하면서 관성 亥를 생하고 있다
3) 관성 壬水는 亥에서 록궁(祿宮)을 이루고 있다
4) 亥丑으로 방합국을 이루면서 관성이 강해지니 그 남편이 큰 인물임을 알았다

2. 눈 오는 날 車 중에서 발생한 사실의 추론
1) 亥丑은 水局이므로 매우 차가우니 겨울이고, 그 水는 곧 눈(雪)이 되며
2) 亥는 또한 곧 역마이니, 역마는 길이요 車요 여행이라
3) 고로 “눈 오는 날 노상(路上)의 車 안에서~”가 성립되는 것이다

3. 총탄에 피습을 받은 사실의 추론
1) 辰.戌.丑이 모두 식상관이니 반드시 관성(남편)에 해로운 기운이며
2) 己巳운에 巳亥충이 되면서 丁丑 백호살로 流血之象(유혈지상)이 되며
3) 丑은 탕화살로서 총탄. 폭탄. 파편에 해당된다는 점 등을 종합한 것이다

4. 본 여명의 기타 내용
1) 경기여고 교장을 역임했으며, 은석국민학교를 세웠고 국회의원은 낙선함
2) 식상이 너무 강하고 일간이 약하여 40세가 넘은 午대운에 자식을 낳았다

#.필자의 추론(남편이 저명인사인 점)

1. 식상 土가 강력한 명조에서, 꼭 필요한 인성 甲木을 주목한 바
2. 천간에는 띠웠으되 지지에서는 甲木이 亥水(관성:남편) 속에 들어있다는 것
3. 丁-甲의 인성구조가 천간 조합상 아름답고, 대운도 火木으로 흐르는 점
4. 즉 본 명조가 귀격이라는 점이 남편도 또한 비범한 인물임을 추론 가능하게 함
5. 봉황이 어찌 참새와 짝을 맺겠는가!

 

 

 

- 사주첩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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