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174

전남 영암. 창녕조씨. 서호사(西湖祠) & 총취정(叢翠亭)

창녕조씨. 서호사(西湖祠) *주소: 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331번지.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郡西面) 서구림리(西鳩林里) 남송(南松)마을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첨추를 지냈던 태호(兌湖) 조행립(曺行立: 1580 선조 13∼1663 현종 4)을 기리는 창녕조씨(昌寧曺氏) 문중 사우인 서호사(西湖祠)의 강당 총취정(叢翠亭)은 1943년 그의 후손들이 건립했으나 6.25때 무너져 1985년에 다시 건립했다. 골기와 팔작지붕에 정면 4칸 측면 2칸의 재실형이다. 주변은 외삼문과 좌측에 사당에 온갖 정원수로 기품 있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그러나 원래는 조행립(曺行立)이 지어 모일 취, 취정(聚亭)이었던 것을 중수한 것으로 소나무 한 그루와 향나무 한 그루를 심어 세한(歲寒)의 뜻을 기렸던 것으로 400..

발길을 따라 2024.03.06

전남 영암. 낭주최씨. 호은정(湖隱亭)

영암. 호은정(湖隱亭) *주소: 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436-6 (구림로 144) 호은정(湖隱亭)은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서호정 마을에 있는 정자로 건립 연대와 건립 주체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왕인전통종이공예관 뒤편 좌측 숲에 자리하고 있다. 호은정기(湖隱亭記)에 의하면 호은정(湖隱亭)은 낭주최씨(朗州崔氏) 호은 최동식(湖隱 崔東植)의 은거지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영암군 향토지』에는 지촌(芝村) 최현(崔炫)이 부친의 거주 공간으로 건립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호은정은 한때 마을 도서관으로도 사용되었으며 팔작 기와지붕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마루형 건물이다. 호은정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뽕나무 두 그루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낭주최씨 구림 종중(宗中) 건물과 1967년에 세..

발길을 따라 2024.03.04

전남 영암. 회사정(會社亭) 구림대동계 집회장소.

회사정(會社亭) *주소: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336 (구림로 140) 회사정(會社亭)은 서구림리 서호정 마을 도기문화센터 정문 앞에 있다. 호남의 대표적인 웅장한 정자로 1646년 박성오, 조행립, 현건 등이 구림대동계의 집회장소로서 건립하였다. 그 후 강학(講學), 또는 여러 고을에서 찾아온 손님맞이, 경축일 때 행사 등의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1919년 4월에 박규상의 주도로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구림대동계는 1565년 창설되어 현재까지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동계(洞契)이고 회사정은 그 상징물이다. 그동안 대동계 자료는 강수당(講修堂)에 잘 보관되어 있고 1609년부터 1747년까지의 동헌의 규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자료는 조선후기 호남지방 향..

발길을 따라 2024.03.01

전남 영암. 해주최씨. 고죽관(孤竹館)

고죽관(孤竹館) 해주최씨 최경창 사우. *고죽관은 지난 2015년에 다녀간 곳인데 재차 방문하고 보니 대문이 굳게 잠겨있어 내부로 진입할 수가 없어 외부에서 촬영하고 내부 사진은 지난 번에 촬영했던 것을 재차 사용하였습니다. *주소: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312-1 (구림로 74) 대화문(大和門)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에는 1997년에 영암문화원에서 세운 고죽시비(孤竹詩碑)와 구림마을의 해주최씨 문중에서 2004년에 건립한 고죽관(孤竹館)이 있다. 조선시대 삼당시인(三唐詩人) 또는 팔문장(八文章)으로 유명한 고죽 최경창(孤竹 崔慶昌 1539-1583)이 기생 홍랑과 신분의 벽을 넘어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눠왔던 것으로 유명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해주최씨 구림 문중이 대대로 이어온 곳으..

발길을 따라 2024.02.28

전남 영암. 하동정씨. 모효재(慕孝齋)

하동정씨 모효재(慕孝齋) *주소: 전남 영암군 신북면 용산리 193-2 (신지로 152-46) 전남 영암군 신북면 용산리 신흥마을에 모효재(慕孝齋)가 있다. 진사 정문손(鄭文孫 1473~1554)의 사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그가 초막을 짓고 대막했던 것 곳이며 1787년(정조 11)에 묘역 내에서 신흥 마을로 이건하였다. 원래 조선시대에는 나주목 지역이었는데 1906년에 영암으로 편입되었다. 나주시 세지면 성산리와 경계가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나주목읍지(羅州牧邑誌) '孝齋在官門東四十里元井面'이라고 적고 있다. 이후 모효재(慕孝齋) 1787년 이건하고 1818년 중수에 걸쳐 1886년에 이건하는 등 수 차례 중수 끝에 현재에 건물로 이어지고 있다. 건물형태는 골기와를 이은 팔작지붕에 정면 4칸,..

발길을 따라 2024.02.26

전남 영암. 하동정씨. 모산사(茅山祠)

모산사 묘정비와 하동정씨 장령공파 종회관. *주소: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하정길 49 (모산리 164) 모산사(茅山祠)는 1822년(순조 22)에 영암지역 유림들의 발의로 창건한 하동정씨(河東鄭氏) 문중 사우(祠宇)이다. 모산사에서 배향하는 인물은 기묘사화[1519] 때 200여 명의 진사와 함께 상소를 올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모효(慕孝) 정문손(鄭文孫)[1473~1554], 기대승(奇大升)의 문인이자 고창 현감을 역임한 하곡(霞谷) 정운룡(鄭雲龍)[1542~1593], 임진왜란 때 녹도 만호로 재직하면서 순절한 충장공 정운(忠壯公 鄭運)[1543~1592]이다. 충장공 정운은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에 있는 충절사(忠節祠)에도 배향되었다. - 웹사이트 - 모산사 묘정비. 묘정비 역문...

발길을 따라 2024.02.23

전남 영암. 문화류씨. 죽봉사(竹峰祠)

죽봉사 표석비. 죽봉사(竹峰祠) 전남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에 있는 영팔정과 죽봉사는 문화류씨(文化柳氏) 문중의 사우(祠宇)이다. *주소: 전남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 403번지(영팔정 뒤편) 죽봉사(竹峰祠)는 1729년(영조 5)에 건립된 문화류씨(文化柳氏) 문중의 사우(祠宇)이다. 배향하는 인물은 의금부도사를 역임하고 말년에 향촌에서 향촌민 교화에 힘쓴 사교당(四矯堂) 유준(柳浚:1584~1661)과 영의정을 역임한 약재(約齋) 유상운(柳尙運:1636~1707)이다. 향촌민 교화에 힘쓴 유준을 기리기 위해 향촌민들과 문인들이 1665년(현종 6)에 단을 세워 제향하다가 1729년에 죽봉사를 창건하였다. 이때 유준의 손자인 유상운도 같이 배향하였다. 죽봉사는 1868년(고종 5)에 서원 훼철령으로 훼철된 ..

발길을 따라 2024.02.21

전남 영암. 연주현씨 죽림정(竹林亭)

죽림정(竹林亭) *소재지: 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385. 죽림정(竹林亭)은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로서 연주현씨 현징(玄徵)[1629~1702]이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머물면서 지은 정자이다. '죽림(竹林)'이라는 이름은 현징의 호를 따서 지은 것이다. 죽림정은 원래 내동리에 있던 '취음정(就陰亭)'이라는 정자였는데, 현징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이건한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우암 송시열이 쓴 '죽림정(竹林亭)' 편액과 문곡 김수항의 「죽림정기(竹林亭記)」가 모두 1678년(숙종 4)에 쓰인 것으로 보아 그 무렵에 이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1960년대에 대들보를 교체 등 크게 중수하였다. 정자 후면으로는 2013년 현재 후손의 살림집이 ..

발길을 따라 2024.02.09

전남 나주. 금성나씨. 체암 나대용 장군 묘소.

체암 나대용 장군 묘소. 금성나씨 세장산. *주소: 전남 나주시 문평면 대도리 192. *찾아가는 길. 나대용 장군 생가를 거쳐 묘소를 가기 위해 아랫마을에 자리한 봉강사를 지나 안국천 다리를 건너 818번(문평로) 지방도로로 우회전하여 약 2km정도 가다가 용현사로 들어가는 저수지(대도지) 둑을 (소사길: 용현교) 타고 들어간다. 저수지(대도지) 둑을 (소사길: 용현교)을 지나서 용현사 700m라는 푯말이 세워진 곳에서 용현사 반대방향인 좌측 오솔길로 들어선다. 승용차 통행은 가능하다. 경목재(敬睦齋) 오솔길을 한참 들어가면 경목재라는 재각이 나타난다. 경목재 뒷편으로 금성나씨 세장산이다. *경목재 주소: 전남 나주시 문평면 대도리 192. 경목재(敬睦齋) 경목재(敬睦齋) 현판. 경목재 뒷편으로 보이는..

발길을 따라 2024.02.02

전남 나주. 월정서원(月井書院)

나주. 월정서원(月井書院) *소재지: 전남 나주시 노안면 금안2길 188 (금안리 406: 광곡마을) 월정서원(月井書院) 월정서원(月井書院)은 1659년(효종 10)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박순(朴淳)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69년에 '월정(月井)'이라 사액되었으며, 1789년에 김계휘(金繼輝)· 심의겸(沈義謙)· 정철(鄭澈)· 홍천경(洪千璟)을 추가 배향하였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60년 유림에 의하여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내삼문(內三門), 4칸의 강당, 외삼문(外三門), 3칸의 고직사(雇直舍), 행랑 등이 있다. 사우에는 박순· 김계..

발길을 따라 202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