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143

전남 나주. 미천서원(眉泉書院) 전남 기념물 제29호.

나주. 미천서원(羅州 眉泉書院) 전라남도 기념물 제29호. 주소: 전남 나주시 안창동 383번지. 나주 미천서원(眉泉書院)은 조선 후기 문신인 허목(1595∼168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허목은 여러 벼슬을 거쳐 이조참판과 우의정을 역임한 분으로 그림, 글씨, 문장에 모두 능하였는데 특히 전서에 뛰어났다. 숙종 5년(1679)에는 고향인 경기도 연천으로 돌아와 후진 교육에 전념하였다. 숙종 16년(1690)에 세운 이 서원은 숙종 19년(1693)에 나라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미천(眉泉)'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정조 23년(1799)에 조선 후기 무신인 채제공(1720∼1799)을 추가로 모시고 섬기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폐쇄되었고, 고종 ..

문화재 탐방 2023.11.01

전남 나주. 정렬사(旌烈祠) 전남 기념물 제48호.

정렬사(旌烈祠) 전라남도 기념물 제48호. *주소: 전남 나주시 대호동 642번지. 정렬사(旌烈祠)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인 김천일 장군(1537~1593)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호(號)는 건재(健齋)이며 나주에서 태어나 1573년 군기시 주부등로 있었으며 1578년 임실 현감을 지냈으며 1592년 임진왜란 때 나주에 있다가 고경명, 박광옥, 최경회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김천일 장군은 왜군이 차지한 서울에 결사대를 보내 싸우고 한강 근처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 등 크게 활약하였으며 수원에서는 독성산성을 근거리조 하여 금령 전투에서 크게 승리도 하였다. 그 뒤 김천일 장군은 강화도로 근거지를 옮겨 전투준비를 하고 관군 등과 힘을 합쳐 양화도 전투에서도 왜군을 크게 물리쳤으며 1593년..

문화재 탐방 2023.10.30

전남 나주. 노안천주교회. 등록문화재 제44호.

나주 노안천주교회(노안성당) 전경. 등록문화재 제44호. *주소: 전남 나주시 노안면 이슬촌길 108 (양천리) 이 건물은 1927년 건립된 나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회이며, 이 지역의 대표적 근대 성당 건축이다. 초기 평면은 장방형의 강당형 평면 구성이었으나 1957년 트랜셉트(Transept, 翼廊) 부분을 동·서 방향으로 증축하면서 라틴십자형 평면이 되었다. 정면의 탑신부 1층은 거칠게 표면을 다듬은 화강석을 사용하였으며, 건물 곳곳에 다양한 아치를 조화롭게 배치하였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노안천주교회 안내문. 나주 노안천주교회 안내문. 문화재청에 등록된 등록문화재 제44호. 나주 노안천주교회.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표식과 새 주소 이슬촌길 108. 정면에서 본 노안천주교회. 사제관. 성 김대건..

문화재 탐방 2023.10.18

전남 나주. 완사천(浣紗泉) 전남기념물 제93호.

나주. 완사천(浣紗泉) 전남기념물 제93호. (1986.2.17). 나주시청 앞쪽의 300여m 국도변에 있는 샘물이다. 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 오씨 부인이 인연을 맺은 장소로, 이 샘을 빨래샘. 즉, '완사천(浣紗泉)'이라 부르고 있다. *주소: 전남 나주시 송월동 1096-7. 완사천 안내문. 왕건은 고려 개국 전에 태봉국(泰封國) 궁예(弓裔)의 막하장군으로 나주(羅州)에 출진(出陣) 약 10년간 여기에 머무르면서 후백제 견훤과 싸웠다. 전설을 이때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진(陣) 위쪽 산 아래에 오색서운(五色瑞雲)이 있어 왕건이 가보니 샘가에서 아리따운 처녀가 빨래는 하고 있었다. 왕건이 물 한 그릇을 청하자 처녀는 바가지에 물을 떠 버들잎을 띄워서 공손히 바쳤다. 급히 물을 마시면 체할까 하여 ..

문화재 탐방 2023.10.16

전남 나주. 역무가 중단된 남평역(南平驛)

나주. 남평역 전경. 등록문화재 제299호. *주소: 전남 나주시 남평읍 동촌로 313, 외 (광촌리 549) 남평역은 1동, 1층 규모로 건축면적 90.6㎡, 철로길이 좌·우 각각 150m이다. 남평역은 경전선로로 1930년 12월 25일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1948년 5월 3일 보통역으로 승격하였으며, 1950년 2월 7일 여순반란사건으로 역사(驛舍)가 소실되어 1956년 7월 7월 17일 신축되었다. 6.25동란과 1.4후퇴 때에 인민군의 장악과 전투가 있었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역사(驛舍)로서 기능이 중단되어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역무가 중단된 남평역 정문. (출입이 폐쇄되어 있는 출입구) 과거 한때에는 간이역으로써 활발하게 역무를 수행했던 남평역이 현재는 역..

문화재 탐방 2023.10.11

전남 나주. 최희량 장군 신도비 및 무숙사.

최희량 장군 신도비. (崔希亮 將軍 神道碑) 전라남도 기념물 제53호. (1981.10.20. 지정) *주소: 전남 나주시 다시면 가흥리 369 1981년 10월 20일 전라남도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었다. 1901년(광무 5)에 최희량 장군의 공을 추모하기 위하여 그의 후손이 건립하였다. 최희량(崔希亮) 장군의 본관은 수원(水原) / (수성:隋城), 자는 경명(景明), 호는 일옹(逸翁), 시호는 무숙(武肅)이다. 신도비가 있는 나주군 다시면 가흥리에서 태어났다. 1594년(선조 27)에 무과에 급제, 선전관이 되었다. 1597년 임진왜란 때 흥양현감으로 이순신 아래에서 큰공을 세웠다. 또 적에게 포로가 된 신덕희(申德希) 외 700여 명을 생환시키기도 하였다. 이순신이 전사한 뒤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문화재 탐방 2023.10.06

전남 나주. 경주정씨. 영태각(永泰閣)

영태각(永泰閣) 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제22호. (2011년 7월 26일: 지정) 비각(碑閣) 관리는 비각 바로 뒤편에 자택을 두신 경주정씨 72세손 1935년생(乙亥) 정요원(鄭堯源) 선생께서 하고 계셨으며, 비각 보수 및 단청은 근래에 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제33호로 지정된 이후에 나주시청에서 해주었다고 하신다. *주소: 전남 나주시 공산면 상방리 500번지(흥복길 14-61) 영태각(永泰閣)은 경주정씨(慶州鄭氏)가 집성하고 있는 석해 마을 내에 자리잡은 경주정씨 교수공파 정석민(鄭碩敏: 1859~1926)의 비각(碑閣)이다. 비각(碑閣) 내에는 어려운 사람을 구휼한 정석민(鄭碩敏)의 공적을 적은 시혜불망비(施惠不忘碑)가 세워져 있는데, 1926년에 아들 정일문(鄭鎰文)이 건립한 건축물로는 가구나 단청,..

문화재 탐방 2023.10.04

전남 나주. 경주이씨. 영강사(榮江祠)

나주 영강사(榮江祠) 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제18호. *주소: 전남 나주시 영산동 39-8 (골모실길 6) 영강사(榮江祠)는 경주이씨 명현선조 6위를 향사(享祀)하는 사우(祠宇)로, 1712년(숙종38)에 창건하였다. 건립 당시에는 기묘명현 이해(己卯名賢 李蟹:1468~1525)와 조카 이영우(李永祐), 이해의 증손이자 효행으로 이름이 높던 이유경(李有慶:1543~1609) 3인을 배향하였다. 그 후 1722년에 강당을 지어 사우가 아닌 '서원'의 구색을 갖추었고, 1732년에는 이부(李부:?~1504)을 추배하였으며 1796년(정조 20) 후손 덕항(德恒)의 주력으로 동,서재 및 협문 창고를 새로 짓고 1805년(순조 5) 신실을 중수하였다. 한편 1818년(순조 18) 송계 유공신이 다시 추배되었는데 ..

문화재 탐방 2023.09.27

전남 나주. 구, 나주경찰서. 등록문화재 제34호.

구, 나주경찰서 전경. 등록문화재 제34호. *주소: 전남 나주시 남고문로 65 (금성동) 1910년 건립된 이 건물은 일본이 주권을 빼앗은 1910년에 일본이 세운 관공서 건물이다. 붉은 벽돌을 쌓아 만든 2층 건물로 창문과 출입구 등 건물의 외관상 중요한 부분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으며, 수직성을 강조한 단순한 형태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 국민을 억압하고 민족 운동가들에게 잔인한 고문을 행했던 곳으로, 당시 일제의 만행을 증언하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등록문화재 제34호 구 나주경찰서. 대한만국 근대문화유산 문화재청 표식. 우측에서 본 모습. 현재는 각종 시민단체 사무실로 사용 중이다. (사) 나주사랑시민회 사무실. 좌측에서 본 모습. 경찰서 건물 내부. 현재 건물 내부는 시민단체들..

문화재 탐방 2023.09.22

전남 나주. 구, 나주역. 전남기념물 제 183호.

구, 나주역 전경. 광주학생독립운동진원지 나주역사. 光州學生獨立運動震源地 羅州驛舍. 전라남도기념물 제 183호. 2000년 12월 29일 지정. *주소: 전남 나주시 죽림길 20. 1913년 7월 1일 호남선 개통에 따라 신축된 건물로, 1929년 10월 30일 일본인 남학생과 조선인 남학생의 편싸움을 발단으로 일어난 광주학생운동의 직접적인 빌미가 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구, 나주역사 안내문. 구, 나주역사(羅州驛舍: 전라남도 기념물 제183호) 나주역은 11.3 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으며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통학하던 조선인과 일본인 학생들간의 다툼이 그 발단이 되었다. 일명 '나주역 댕기머리 사건'이다. 통학기차 안에서 후쿠다와 다나카 등 일본인 중학생들이 ..

문화재 탐방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