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四柱)는 여덟 글자(八字)를 중요하게 본다.

사주(四柱)는 여덟 글자(八字)를 중요하게 본다.

 

 

사주가 과연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도 많다.

 

어떤 놈은 평생 잘 먹고 잘 사는데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이냐.

누구는 호텔 같은 집에서 사는데 나는 지하도에서 잠을 자느냐,

누구는 부자 집에서 태어나고 나는 왜 이리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느냐.

누구는 외국 유학까지 해서 박사가 되는데 나는 중졸이냐.

저 인간은 학교 다닐 때 나보다 공부도 못했고 사귀어 보아도 별 능력도 없는 거 같은데 왜 나는 이 모양이고 저 친구는 잘 나가느냐.

 

누구는 팔자가 좋아 가정부 쓰면서 골프나 치러 다니는데 나는 남의 집 청소나 하러 다니나.

나는 회사에서 정말 성실하게 일하고 또 업무 추진능력도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보다 못한

입사동기 홍길동은 상무인데 나는 부장이냐 등등 불평불만이 있다.

 

그러다가 이놈의 팔자가 뭔지를 좀 알아야겠다하고 사주공부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사주 공부하는 사람은 대체로 팔자가 좋지 않은 것 같다.

팔자가 좋은 사람은 나는 왜 이렇게 행복하고 복이 많을까 하는 점이 별로 궁금하지 않기 때문이다.

 

맞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는 말이지만, 사람의 사주라는 것은 전생의 업(業)이 누적되어

현세에 나타난 것(報:보)이라고도 한다.

 

쉽게 말하면 태어나기 전에 살았던 세상에서 착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좋은 보답을 받고, 악하고 나쁜 일을 저지른 사람은 그 代價로 이 세상에서 좋지 않은 보답을 받는다는 것이다.

 

종교적으로는 불교의 윤회설에 근거한 말이지만 이해가 되는 말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윤회설의 핵심 교훈은 영혼의 진화에 관한 내용이다.

 

사람의 영혼은 전생 현생 후생을 거치면서 계속 좋은 방향으로 진화하여 마침내 태어남도 죽음도 없고 그리하여 희노애락(喜怒哀樂)이 없는 한없이 자유스러운 영혼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유스러운 영혼을 불교에서는 부처라 부른다.

 

사주팔자(四柱八字)는 업의 결과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그렇지 않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 놈의 팔자인 것이다.

 

그러니까 착하고 좋은 일을 끊임없이 해야만 사주팔자를 좋게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현생에 태어난 목적은 바로 이것이다. 나의 영혼을 한 단계라도, 1센티미터라도 높게 끌어 올려 맑게 해야 한다. 나의 영혼을 자꾸 끌어내려 탁하게 만들면 어찌 되겠는가?

 

積善之家 必有餘慶, 不積善之家 必有餘殃

적선지가 필유여경, 부적선지가 필유여앙

 

역경에 나오는 말씀으로 착한 행위를 쌓은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넉넉하고 착한 행위를 쌓지 않는 집은 반드시 재앙이 많이 있다는 뜻이다.

 

사주를 원국(元局), 명식(命式), 명조(命造) 등으로 말한다.

 

아래는 사주팔자와 대운과 세운의 영향력을 말한다.

 

사주팔자:   평생

대운:          10년

세운:            1년

 

四柱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을 간다. 사주의 해석에서 運勢보다 사주가 중요하다.

道士가 되면 사주만 보고도 줄줄줄 그 사람의 인생이 다 나온다.

 

사주는 평생을 가고 고칠 수도 없다.

대운(大運)은 10년씩, 세운(歲運)은 1년씩 오고 가고 하면서 四柱에 영향을 주어 사주가 변화를 하지만 그 근본은 유지한다.

 

자동차 소나타는 폐차될 때까지 소나타, 그랜저는 그랜저와 같다.

 

 

사주를 격(格)이라 한다. 사주를 체(體)라고 한다.

지금 격국론(格局論)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정관격, 식신격, 비천록마격 등등 格局은 상당히 이론적인 면이 强하다.

 

사주를 볼 때 사주 그 자체를 잘 볼 줄 알아야 한다.

사주를 잘 해석하게 되면 운세(運勢)는 약간의 기술적인 면만 고려하면 볼 수 있다.

사주를 제대로 해석을 못하면서 運勢의 판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그리워하게 되는데 사주를 해석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한다.

그랜저의 운전사와 그랜저가 달리는 길보다는 그랜저 자체를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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