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철학관

刑沖會合 재정리. 세상에 일의 變化는 한 마디로 성패(成敗)로 귀결되는데, 공망법(空亡法)과 형충회합(刑沖會合)으로 가려낼 수 있다. 삶의 변화는 八字가 동(動)한 결과물이다. 동(動)은 운(運)의 간지(干支)에서 파생된다. 팔자 原命이나 대운(大運)에서 동(動)하는 작용은 공간적. 즉 체(體)의 영역이라 매년 운(運)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대운(大運)에서는 세운(歲運)에 일어날 盛衰를 暗示만하고 직접적인 發生은 유년(流年) 간지(干支)의 움직임에 의해 촉발된다. 유년(流年) 運에서 형충파해(刑沖破害)가 오면 八字가 한층 더 動搖한다. 이 中에 파해(破害)는 형충(刑沖)과 달리 개고(開庫) 시키는 힘이 없다. 즉 형충(刑沖)의 개고(開庫)가 일으키는 합화(合化)의 생산적인 기능이 파해(破害)에는 없다..

천간의 변화작용. 陰陽과 五行은 운동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變化가 따르게 된다. 陰陽五行을 간단한 문자로 나타낸 것이 天干 地支인데, 특히 天干은 그 性質이 단순하므로 陰陽五行을 표현하는데 매우 적절하다. 天干이 陰陽五行 운동을 하면서 變化를 일으키는 것을 天干의 변화작용이라고 한다. 천간의 합 작용. 五行의 相生 相剋작용을 배웠듯이 天干은 相生작용과 相剋작용을 일으킨다. 甲은 丙을 보면 반갑게 도와줄 것이고(木生火), 戊를 보면 재미있다고 가지고 놀려고 하지만(木剋土), 庚을 보면 무서워서 움츠려 든다.(金剋木) 그러나 相剋작용에서 例外가 있다는 것이다. 木이 土를 만나면 木剋土하여 土를 剋하는 것이 相剋작용인데 甲이 己를 만나면 총각이 처녀를 만난 것처럼 둘이서 얼싸안고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것..

천간 합(天干 合) 甲己合 化土. 乙庚合 化金. 丙辛合 化水. 丁壬合 化木. 戊癸合 化火. 천간 合은 陽干과 陰干의 배합으로 구성되며 그 작용은 合이 되는 2가지 五行의 기운을 상실(喪失: 合去)하게 되는데, 단 월령(月令)과 부합되면 화(化)하게 된다. 그러나 月令을 얻지 못하면 2가지 五行은 각각 본연의 성분을 상실(合去)하게 되는 것이니, 격국(格局)을 비롯하여 用神의 판단과 强弱판정에서 제외시켜야한다. 천간 合의 성립에는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合이 되는 2가지 五行은 인접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時干과 月干 또는 時干과 年干은 원격이 되어 合이 성립되지 않는다. 즉, 年干과 月干의 合은 성립되며 日干과 月干의 合과 日干과 時干의 合은 성립된다. 그러나, 日干과 合이 되는 경우에는 合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