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신 2

전남 영암. 성풍사지 오층석탑(聖風寺址 五層石塔)

성풍사지 오층석탑(聖風寺址 五層石塔) 보물 제1118호. (1992.01.15. 지정) 소재지: 전남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533-1. ​ 성풍사터(聖風寺址)에 서있는 탑으로, 전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기단(基壇)을 2단으로 두고, 5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올렸다. 기단은 각 층 모두 네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도드라지게 새겨 놓았다. 탑신은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새겨 쌓아 올렸으며, 몸돌의 모서리마다 건물의 기둥을 세운 듯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얇으며, 밑면의 받침이 3층까지는 4단이고, 4·5층은 3단으로 줄어들어 일정하지 않다. 처마의 네 귀퉁이는 아래에서 올려볼 때 뾰족하게 보일 만큼 날카롭게 솟아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으로는 노반과 복발만이 ..

한국의 절집 2023.07.24

전남 강진. 보물 제298호. 월남사지 삼층석탑

월남사지 삼층석탑(月南寺址 三層石塔) 보물 제298호. *소재지: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854(월남1길 100) 월남사터에 남아있는 삼층석탑으로, 단층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바닥돌 위에 기둥 모양의 돌을 세우고 그 사이를 판돌로 채운 뒤 넓적한 맨 윗돌을 얹어 조성하였다. 탑신부의 1층 몸돌은 매우 높으며, 2층 몸돌부터는 그 높이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지붕돌은 기단보다 넓게 시작하였으며, 밑의 받침은 3단을 두었다. 지붕돌의 윗면은 전탑에서와 같이 계단식 층단을 이루었고, 추녀는 넓게 수평의 직선을 그리다가 끝에서 가볍게 들려있다. 탑신의 모든 층을 같은 수법으로 조성하였고 위로 오를수록 낮은 체감률을 보인다. 탑의 머리부분에는 받침 위에 꾸밈을 위해..

한국의 절집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