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절집

전남 영암. 성풍사지 오층석탑(聖風寺址 五層石塔)

백산. 2023. 7. 24. 06:00

성풍사지 오층석탑(聖風寺址 五層石塔)


보물 제1118호.
(1992.01.15. 지정)

 


소재지: 전남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533-1.


 

성풍사터(聖風寺址)에 서있는 탑으로, 전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기단(基壇)을 2단으로 두고, 5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올렸다.

 

기단은 각 층 모두 네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도드라지게 새겨 놓았다. 탑신은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새겨 쌓아 올렸으며, 몸돌의 모서리마다 건물의 기둥을 세운 듯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얇으며, 밑면의 받침이 3층까지는 4단이고, 4·5층은 3단으로 줄어들어 일정하지 않다. 처마의 네 귀퉁이는 아래에서 올려볼 때 뾰족하게 보일 만큼 날카롭게 솟아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으로는 노반과 복발만이 남아있다.

 

탑 안에서 발견된 유물을 통해 고려 목종 12년(1009)에 이 탑을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이 터에서 무너진 채 있었는데, 1986년 3층의 지붕돌과 5층의 몸돌, 지붕돌을 새로 만들어 복원해 놓았다. 석탑은 그 만든 시기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드문데, 이 탑은 기록을 통해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있고 또 거의 완전하게 복원된 작품이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영암 성풍사지 오층석탑 안내문.

 

 

오층석탑.

 

 

 

 

석탑 하단부분.

 

 

석탑 상단부분.

 

 

 

 

 

 

 

 

성풍사터에서 발굴된 석물.

 

 

성풍사터에서 발굴된 석물.

 

 

성풍사지 오층석탑과 발굴된 석물들.

 

 

202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