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을대문 2

전남 영암. 집영제(集英齊)

영암 집영제.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16호.  *소재지: 전남 영암군 학산면 은곡길 18 (은곡리)   영암 집영제(集英齊)는 서당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19세기 말에 지은 것으로 본채와 대문채, 부속채로 이루어져 있다.  본채인 집영제(集英齊)는 앞면 3칸· 옆면 2칸의 몸체에, 앞면 1칸· 측면 3칸 반의 날개채가 몸채보다 1칸 내밀어져 H자형을 이루고 있다. 몸채는 3칸을 모두 대청으로 하여 6칸 규모의 커다란 마루 공간을 만들어 서당의 기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하였다. 대청 앞은 문을 달아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몸채 양쪽에 있는 날개채는 맨 앞 돌출된 1칸에 누마루를 설치하고 나머지 뒤칸은 방으로 구성하였다. 지붕의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며, 누마루에 원형의 돌기둥을 세..

문화재 탐방 2024.05.06

전남 해남. 전남 민속문화재 제8호. 정명식 가옥(鄭明植 家屋)

해남 정명식 가옥(海南 鄭明植 家屋)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8호.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길 127-1. 해남공룡박물관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정명식 가옥의 이정표를 보고 찾아보기로 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머지 않은 거리에 정명식 가옥이 자리하고 있었다.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지방 상류주택으로 지금은 사랑채와 행랑채만이 남아있으나 원래는 안채와 사당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었다고 한다. 마을에서는 이참판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행랑채의 평면은 방이 앞뒤 두 줄로 나란한 형태(일자형)이다. 중앙에 솟을대문을 내었는데 문위의 투각(透刻)된 문양장식이 눈길을 끈다. 사랑채 역시 일자형으로 정면 7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 가운데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온돌방을 두었다. 자연석 주춧돌 위에 네..

문화재 탐방 202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