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유적

경남 남해. 관음포 첨망대에서

백산. 2022. 11. 14. 06:00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 첨망대

(觀音浦 李忠武公 戰歿遺墟 瞻望臺)

 

이곳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하신 옛 자리를 보면서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첨망대이다. 장군은 선조31년(1598년) 이 앞 바다에서 벌어진 임진왜란 마지막 전쟁인 노량해전을 대승리로 이끌고 도망하는 왜군을 추격하다 적의 유탄을 맞고 "지금은 전쟁이 한창이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戰方急 愼勿言我死)"는 최후의 말을 남기고 장렬히 순국하시었다.

이 첨망대는 2층 팔작지붕으로 건평 55,8m2이며 1991년 2월 16일 건립하였다.

 

 

아래 글은 이순신 장군의 공덕을 기리는 마음에서 후대의 작가들이 첨망대에 써붙인 글인데 한문으로 되어있어 요즘 젊은이들은 읽어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어느 분이 고맙게도 한글로 해석을 해두어 아주 편하게 일어볼 수 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쉽운 점은 해석 글이 일반 백지에 코팅을 해서 압핀으로 고정시켜두어 너무 볼품없고 성의가 없어 보인다. 

 

 

글 / 화담(和潭) 유우석(柳雨錫)

 

 

위 글의 한글 해석문이다.

 

어려운 한문을 한글로 해석하여 풀어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매우 애석하고 아쉬운 것은 한글 해석문을 이렇게 볼품없이 꾸며 붙일 게 아니라 좀더 관심을 갖고 정성을 담았더라며 하는 마음이다.

 

 

글 / 도은 김정윤(陶隱 金正潤)

 

 

위 글의 한글 해석문이다.

 

 

글 / 매헌 채현표(梅軒 蔡賢杓)

 

 

위 글의 한글 해석문이다.

 

 

글 / 화촌 정절기(和村 鄭喆基)

 

 

위 글의 한글 해석문이다.

 

 

첨망대기(瞻望臺記)

 

첨망대를 건립하며 이에 붙이는 글인듯하다. 그런데 어려운 한문이라서 어지간히 한문을 습득한 사람이 아니면 해석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그런데 다행히도 따로 어려운 한문을 한글로 풀이하여 해석해 두었다.

 

 

첨망대기(한글판)

 

 

첨망대의 단청과 용머리.

 

 

다른 방향에 본 단청과 용머리...

 

 

 

첨망대에서 바라본 관음포(觀音浦) 앞 바다.

 

 

탐방: 2014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