墓와 庫입니다.

묘와 고입니다.

墓와 庫입니다.

 

여러 이론이 난무하지만 이론은 본래 간단한 것입니다.

왜냐면 實戰에서 맞는 이론만 取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取捨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선생님들께서 取할 건 取하고 버릴 건 버리면 됩니다.

일단 辰戌丑未의 墓庫(묘고)에 대해서 논해 보겠습니다.

 

庫는 말, 그대로 창고인데 언제든 꺼내 쓸 수가 있는 게 아니고

때가 되고 조건이 되었을 때 꺼내 쓸 수 있어 庫라고 합니다.

 

곡식을 창고에 저장을 왜 시키겠습니까?

필요할 때 꺼내 쓸려고 저장을 하는 것이니 저장을 하는 것이고

매일 사용을 할 것이라면 저장시킬 필요나 이유가 없습니다.

 

 

墓(묘)는 말 그대로 무덤을 뜻하니

무덤의 주인(入墓할 대상자)이 존재하면 때가 되었을 때

무덤으로써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旺者入墓(왕자입묘)라 해서 入墓할 대상자가

天干에 透干을 했다면 旺者(왕자)라 합니다.

 

 

ex)

0 甲 0 丙 ← 乾命 남성

0 戌 0 0

 

丙火의 무덤인 戌土가 있는데 天干에 丙 食神이 원국에 있는데

이것을 透干해 힘이 强하니 旺者라 하고 辰의 沖이나 丑未의 刑의

歲運이 오면 丙火가 무덤에 드니 旺者入墓라 합니다.

輕하면 질병이나 事故이고 重하면 死亡입니다.

 

 

ex)

0 甲 丙 0 ← 乾命 남성

0 0 0 0

 

원국에 戌(술)의 入墓地(입묘지)가 없다면 歲運(세운)에서

戌年(술년)이 와도 旺者入墓(왕자입묘)라 합니다.

 

 

다음은 청화학술원 박청화 님의 이론에 근거한 것입니다.

 

ex)

0 甲 0 0 ← 乾命 남성

0 0 0 0

 

원국에 丙火나 巳火가 없어도 戌年(술년)이 오면

食神(식신)의 入墓年(입묘년)입니다.

 

食神의 入墓가 되니 일단 食神은 主食(주식)으로 밥입니다.

主食이 入墓를 하니 밥을 먹는 것을 등한시하거나 어렵게 됩니다.

당연히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고 몸도 질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財星(재성)의 原神(원신)이 入墓에 드니 돈을 버는 것도 아주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食神은 팔다리와 활동성도 되는데 모두 入墓가 되니 활동성도 없어지고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은 庫(고)입니다.

 

庫는 말 그대로 창고를 의미합니다.

《氣象篇》 云 ·· 「文庫沖而文明盛 · 辰戌沖」

(기상편 운 문고충이문명성 진술충)

 

기상편에 이르길 문고(戌)를 辰이 沖하면 문명이 성하다 했습니다.

戌爲火庫 · 火 光明 · 乃文象

(술위화고 화 광명 내문상)

 

戌을 火庫라 하고 火는 光明이라 문상이라 합니다.

定有出國 · 搬家 · 遷調 · 出國之應

(정유출국 반가 천조 출국지응)

반드시 출국이나 이사나 전임 출국에 응합니다.

辰戌이 沖을 하면 모두 開庫가 되는 게 절대 아닙니다.

 

地藏干(지장간)의 中氣만 開庫가 되어 창고에서 꺼내 쓸 수 있는데

그 中에서도 辰중 癸水는 造化元약(조화원약)의

 

水庫逢刑沖而崩(수고봉형충이붕)과

水庫 辰이 刑沖을 만나면 무너지고

 

水決堤而沖奔(수결제이충분)으로

水의 제방이 터지면 달아난다고

 

어느 古書에도 辰戌 沖으로 辰중 癸水를 창고에서 꺼내 쓴다는 말이 없습니다.

오로지 戌중 丁火만 창고에서 꺼내 쓸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ex)

0 壬 0 0 ← 辰大歲運(진대세운)

0 0 戌 0

 

運에서 辰이 오면 辰戌의 沖으로 戌중 丁火 正財(정재)만

창고에서 꺼내 쓸 수가 있습니다.

 

 

ex)

0 庚 0 0 ← 辰大歲運(진대세운)

0 戌 0 0

 

운에서 辰이 와서 沖을 하면 戌중 丁火를 꺼내 貴(귀)로 쓸 수 있습니다.

丁火는 庚金 日干의 正官(정관)이기 때문입니다.

 

 

ex)

0 甲 0 0 ← 辰大歲運(진대세운)

戌 0 子 0

 

命造가 이렇다면 이때가 진정한

文庫沖而文明盛(문고충이문명성)이 됩니다.

 

동짓달 調候(조후)가 시급할 때 丁火로 調候를 충족하고

명징파 甲 + 丁 有薪有火(유신유화)로 장작에 불이 붙은 격으로

학문이나 예술적 재능이 탁월함을 이야기 한다.

하고 더불어 調候도 겸하니 얼마나 문명이 성하겠습니까.

 

 

《氣象篇》 云 ·· 「武庫掩而干戈寧 · 丑未沖」

(기상편 운 무고엄이간과녕 축미충)

기상편에 이르길 무고(丑)를 가리니 창과 방패가 편안하다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丑중의 中氣인 辛金이 武庫(무고)로 干戈(간과) 창과 방패인데

未의 沖이 없다면 드러낼 일도 없고 쓸데도 없다는 뜻입니다.

군인은 전쟁터에서 용맹이 드러나고 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또한 丑未 沖이 있다면 丑中의 中氣인 辛金만 開庫가 되지 未中의 中氣인

乙木이 開庫된다는 글은 古書의 어떤 책에도 없습니다.

 

丑爲金庫 · 金爲干戈也 · 金性剛 · 主義

(축위금고 금위간벌야 금성강 주의)

축을 금고라 하고 금은 창과 방패이며 금의 성격은 강직이며 의를 주합니다.

 

丑是武庫(金庫 · 金之性剛 · 主武) · 八字若帶秋氣

(축시무고 금고 금지성강 주무 팔자약대추기

축이 무고 금고 금의 성격은 강직이며 무를 주합니다.

 

팔자에 만약 추기인

(庚辛申酉)及七殺 · 羊刃 · 是 「無懼好戰」之人

경신신유 급칠살 양인 시 무구호전지인

경신신유 및 칠살 양인이 있으면 무서우며 호전적인 사람입니다.

 

 

- 예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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