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연구

자평 억부원리(子平 抑扶原理)

백산. 2023. 5. 9. 14:00

자평 억부원리(子平 抑扶原理)

 

四柱學을 자평학(子平學) 또는 命理學이라고 하는데, 로서 물을 의미한다. 물은 항상 水平을 유지하기 때문에 四柱水平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四柱水平이란 陰陽五行氣運이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고 均衡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인데, 四柱八字가 대부분 均衡을 이루고 있지 않으므로 均衡造化를 이루게 하도록 연구하는 것이 四柱學이고 이를 중화학(中和學)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소위 均衡造化를 위한 抑扶原理가 나오는데, 이는 四柱의 어떤 氣運旺衰强弱을 판단하여 氣運强旺하면 氣運이 너무 하므로 이를 눌러주고() 어떤 氣運衰弱하면 氣運하므로 이를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 子平抑扶原理이다.

 

氣運旺强四柱氣運을 눌러주거나 洩氣시키는 氣運을 기뻐한다고 하여 이러한 기뻐하는 氣運四柱의 희신(喜神)이라 하고, 불필요하게 氣運을 더 도와주는 氣運은 꺼린다 하여 꺼리는 氣運四柱의 기신(忌神)이라 한다.

 

日干衰弱한 경우는 氣運을 도와주어야 하는데 돕는 氣運喜神이라 하고, 氣運인데 더 하게 하는 氣運忌神이라 한다.

 

대부분 四柱八字를 공부하면서 子平抑扶原理에 무게를 두고 日干 주인공의 旺衰强弱을 판단하는데 많은 時間을 소모하게 되며, 어떤 선생이나 책에서도 이 부분에 많은 時間紙面을 활용하여 가르치고 또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四柱身强, 身弱을 판단하여 소위 用神, 喜神, 忌神을 밝혀내는 일은 쉽지가 않은데 처음부터 여기에 너무 많은 時間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强弱을 최강(태강), 중강, 중화, 중약, 최약(태약)5단계로 구분하거나, 月支30, 日支20, 나머지는 각 10, 月支50, 나머지는 몇 점, 몇 점해서 가르치고 배우고 하는데 난감한 일이다.

 

身强, 身弱이 중요하고 또 强弱을 알아야 기뻐하는 (喜神)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은 틀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喜神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결국 身强, 身弱을 판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몇 점, 몇 점하는 것은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의 방편이지만 天干地支가 서로 氣運疏通하고 있는 상황에서 天干地支를 각각 따로 떼어내어 점수를 매기는 방법으로 强弱이 해결되지 않는다. 身强, 身弱 판단하다가 세월 다 보낸다. 四柱공부하다 보면 强弱을 판단하는 눈은 자연스럽게 길러 질 것이다.

 

중국의 심효첨(沈孝瞻)[子平眞詮]에서 <日干月令의 휴수(休囚)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四柱에 뿌리가 있다면 재(), (), 식신(食神)을 받아들일 수 있고 상관(傷官)과 칠살(七殺)을 감당해 낼 수 있는 것이다.>라 했는데 이 말의 중요성을 확고하게 기억해야한다.

 

그러니까, 日干의 뿌리가 地支에 있으면 四柱 주인공으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너무 身强, 身弱에 매달리지 말라.

 

四柱運勢의 흐름에 따라 日干旺衰强弱이 계속해서 變化하므로 四柱에서 旺衰强弱을 판단하여 어떤 氣運用神 또는 喜神으로 하여 運勢를 해석하는 방법은 맞지도 않을뿐더러 혼돈의 연속을 면치 못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사주공부의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참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자평(子平)의 억부이론(抑扶理論)은 천금(千金)같은 原理이나 이를 活用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낳고 또 반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안타깝기 그지없고, 四柱八字 공부하는데 장벽이 생기게 되므로 심효첨(沈孝瞻)의 말대로 四柱를 볼 때 日干의 뿌리(通根)를 잘 보고 뿌리가 있다면 주인공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日干이 뿌리가 전혀 없다면 어떻게 되는가?

주인공의 역할을 포기하고 四柱에서 힘이 있는 글자에 自身運命을 맡기며 살아야한다. 主人公 역할을 버린다는 것은 죽는다는 의미는 아니라, 五行을 쫓아 따라 가는 것으로 즉, 從格을 말한다.

 

 

통근과 강약(通根强弱)

 

통근(通根)은 뿌리에 한다는 뜻으로, 天干地支自己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말이다. 나무는 뿌리가 튼튼해야 영양분을 흡수하여 힘차게 자랄 수 있으나 뿌리가 하거나 없다면 자라기도 어려울 뿐더러 바람이 불면 넘어지고 말 것이다.

天干에 있는 글자가 地支에 뿌리가 있으면 하다고 말한다. 여기서 뿌리라 함은 自身五行이 같은 地支를 말하며, 地支속에 있는 支藏干도 뿌리가 된다.

 

 

은 봄의 계절의 方合三合 木局地支에 뿌리를 내린다.

 

方合 寅卯辰 三合 亥卯未

뿌리 甲乙乙 甲乙乙

 

 

의 뿌리는 여름의 계절 方合三合 火局地支이다.

 

方合 巳午未         三合 寅午戌

뿌리 丙丁丁                 丙丁丁

 

 

의 뿌리는 가을의 계절 方合三合 金局地支이다.

 

方合 申酉戌        三合 巳酉丑

뿌리 庚辛辛                庚辛辛

 

 

의 뿌리는 겨울의 계절 方合三合 水局地支이다.

 

方合 亥子丑        三合 申子辰

뿌리 壬癸癸                壬癸癸

 

 

의 뿌리는 四季 地支寅巳申地支이다.

 

地支 辰戌丑未    午      寅巳申

뿌리 戊戊己己    己      戊戊戊

 

의 뿌리에 하여 유의할 사항은 에는 戊 支藏干이 없어 제외된다는 것과, 하는 봄과 가 힘이 빠지는 가을의 시작 氣運이므로 의 뿌리 역할이 매우 하여 사실상 뿌리가 못된다는 것이고, 사주의 상황에 따라 뿌리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

 

결국 地支支藏干에 있는 글자는 모두 天干의 뿌리가 될 수 있다. 가령 地支,,支藏干이 있으므로 ,乙 壬,癸 戊,의 뿌리 역할을 한다. 물론 뿌리도 한 뿌리, 한 뿌리로 나눌 수 있는데 그 기준은 12運星이다.

 

 

의 뿌리를 예로 들어보자.

 

寅 卯 辰 亥 未

祿 旺 衰 生 庫

 

祿,,의 뿌리는 한 뿌리가 되겠으나, ,의 뿌리는 하다.

 

 

의 뿌리는...

 

寅 卯 辰 亥 未

旺 祿 帶 死 胎

 

,祿,의 뿌리는 하나 ,의 뿌리는 하다. 이런 으로 12運星하여 뿌리의 强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四柱八字를 볼 때 日主 天干의 뿌리를 로 보는데, 반드시 다른 天干의 뿌리들도 同時에 보고, 또 뿌리의 强弱을 신속히 파악해야한다.

 

            壬 辛 丁 丙

            辰 未 酉 子

支藏干 乙 丁 庚 癸

            癸 乙 辛

            戊 己

 

四柱에서 , , , 에 각각 뿌리를 가지고 있어 해당 地支通根하였다. 뿌리의 强弱을 계산할 때 12運星을 적용한다 했는데, 가장 우선 順位月支通根한 경우이다.

 

그러니까 月支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天干은 다른 地支通根天干보다 힘이 상대적으로 하다. 四柱에서 月支通根이 가장 한 뿌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추가할 사항은 支藏干을 기록할 때 月支에 있는 地支月律分野를 모두 적용한다는 것이다.

 

天干하든 하든 地支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좋다. 四柱天干 4글자가 모두 地支通根하고 있어 좋은 사주이다.

 

만약에 通根하지 못한 天干이 있다면 그 天干虛空에 떠서 힘이 없게 된다. 그러면 通根하지 못한 天干은 항상 힘이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行運에서 자기 뿌리가 되는 地支가 오면 해당 時期에는 뿌리가 생겨 힘을 쓸 수가 있다.

 

또한 天干 辛四柱에서 뿌리가 매우 튼튼하지만 行運에서 가 와서 하면 자기 뿌리가 흔들려 힘을 잃을 수도 있다. 通根하고 있어 이 와서 를 건드리면 힘을 잃는다.

 

通根地支2以上이라면 1개가 을 받아 흔들리더라도 다른 곳에 通根地支가 있으므로 平生 힘을 잃지 않게 된다.

 

이렇게 天干은 기본환경인 四柱八字에서 通根 與否를 판단하지만 行運에서 만나는 地支에 따라 힘의 强弱이 반드시 하게 된다는 점이 通根에서 중요한 내용이다.

 

 

투출(透出)과 연극무대.

 

투출(透出)通根과 상대적인 표현으로 地支(支藏干 포함)五行 氣運天干에 나와 있느냐는 것이다. 地支에 있는 氣運天干에 올라와 있으면 透出하였다고 한다. 天干地支에 뿌리를 내리면 좋고, 地支氣運天干에 올라와 있으면 좋다. , 하늘의 氣運과 땅의 氣運이 서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의 四柱地支,,火氣運天干에 나타나 있어 하늘과 땅이 함께 잘 疏通하고 있어 좋다. 그러나, 地支木氣運이 있으나 天干에 나타나 있지 않다.

 

 

             壬 辛 丁 丙

             辰 未 酉 子

支藏干 乙 丁 庚 癸

            癸 乙 辛

            戊 己

 

,에 있는 土氣運木氣運天干에 없고 地支에만 있다. 四柱八字에서 보이는 8개 글자는 연극 무대 위에서 관중들이 볼 수 있는 배우들이다.

 

,土氣運은 무대 위에는 올라와 있으나 天干透出同氣가 없으므로 힘이 한데 만약 行運에서 가 오면 얼씨구나 좋아하면서 그 활동성이 엄청 해지는 것이다.

 

地支本氣 以外 글자들은 무대 뒤에서 은밀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다. , 숨어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한다.

 

무대 뒤에 있는 배우들은 활동력이 하다. 그러나 行運에서 天干自己와 색깔이 같은 글자가 오면 드디어 자기 역할이 强化된다.

 

四柱의 경우 行運에서 이나 이 오면 ,속에 있는 은 마치 주인을 만난 것처럼 열심히 의 뿌리 역할을 하면서 이나 이 무대 위에서 활발하게 행동하도록 도와주게 된다.

 

通根 透出天干地支에 서로 相通하는 氣運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별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만약 相通하는 氣運이 없다 하더라도 行運에서 할 수 있는 氣運이 올 때에는 그 활동력이 强化된다는 것을 알아두면 되겠다.

 

 

월령(月令)의 중요성.

 

사주에서 月令은 태어난 季節이고, 엄마의 자리이다. 가령 나무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태어났다고 하자. 따듯한 봄에 태어난 나무, 뜨거운 여름에 태어난 나무, 서늘한 가을에 태어난 나무, 추운 겨울에 태어난 나무가 각각 자라는 환경이 다를 것이다. 그 환경에 따라 나무가 어떻게 자랄 것인가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사람은 어떤 엄마로부터 낳는지가 重要하다. 건강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 병약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다르다. 튼튼한 엄마로부터 태어난 아기는 태어날 때도 건강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고, 병약한 엄마로부터 태어난 아기는 약한 체질이고 기본적으로 튼튼하기 어렵다. 학식 있고 교양 있는 엄마 밑에서 성장하는 아이와, 상식이 모자라고 성격이 못된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근본이 다르게 된다. 아무튼 사람에게 어머니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이와 같이 나무나 사람은 태어난 季節이 중요하다.

 

四柱에서 월령(月令)을 제강(提綱)이라 하는데, 月令四柱를 통괄한다는 뜻이고 四柱 전체에 月令이 막강한 영향력(影響力)을 행사한다는 말이다.

 

월령(月令), 월률(月律), 월지(月地)라는 用語가 있는데, 月令은 태어난 季節五行 氣運, 月律月律分野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태어난 의 날짜에 따른 氣運, 月支는 태어난 地支라고 이해하면 된다.

 

月令月支를 보통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정확한 의미는 다르다는 정도만 알아두자.

 

 

月令提綱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向也 不可以不卜

월령제강 비지택야 인원용사지신 택지향야 불가이불복

 

[滴天髓]에 나오는 내용으로, 쉽게 설명하면 月令四柱를 총괄하는 곳이며, 사람이 생활하는 집이고, 집의 方向과 같으므로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月支四柱氣運勢力을 판단하는 本部이고 中心的인 위치에 있다.

四柱旺衰强弱月支가 막강한 영향력을 行事한다. 日干 뿐만 아니라 다른 天干地支도 마찬가지이다.

 

日干을 기준으로 볼 때 月支에서 氣運을 얻었거나 通根하면 身弱하지 않다고 보면 된다. 四柱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月支는 그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다. 通根透出에서 月支通根하거나 月支에서 透出氣運이 가장 强力氣運을 가지게 된다. 月支相通하는 氣運이 한마디로 四柱大勢를 장악하게 된다. 반대로 月支와 서로 하지 못하는 氣運은 상대적으로 氣運하게 된다.

 

日干强弱을 계산하는 경우에 月支 氣運相通 與否에 따라 어느 五行氣運하고, 어느 五行氣運함을 알 수 있으므로 日干强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나중에 배우게 될 格局論에서는 月令에서 格局用神을 찾고 한다.

 

 

八字用神 專求月令

팔자용신 전구월령

 

[子平眞詮]에 나오는 내용으로, 八字에서 用神은 오로지 月令에서 한다는 뜻이다. '오로지', '반드시' 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月令重要視한다.

 

格局에서는 月令에서 格局用神한다. 月支四柱 세력의 총본부이다. 따라서 月支에서 透出天干四柱方向하게 되어 格局用神을 중심으로 사람의 사회 활동분야나 직업을 推斷하기도 한다.

 

四柱를 보는 경우 日干月支를 가장 먼저 보게 되는데 이것이 月支가 차지하는 重要性 때문이다.

 

 

천간의 변화작용.

 

陰陽五行은 운동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變化가 따르게 된다. 陰陽五行을 간단한 文字로 나타낸 것이 天干地支인데 특히 天干은 그 성질이 단순하므로 陰陽五行을 표현하는데 매우 적절하다. 天干陰陽五行 운동을 하면서 變化를 일으키는 것을 天干變化작용이라고 한다.

 

 

천간의 合作用.

 

五行相生, 相剋작용을 배웠듯이 天干相生작용과 相剋작용을 일으킨다.

을 보면 반갑게 도와줄 것이고(木生火), 를 보면 재미있다고 가지고 놀려고 하지만(木剋土), 을 보면 무서워서 움츠려 든다.(金剋木) 그러나 相剋작용에서 例外가 있다는 것이다.

 

를 만나면 木剋土하여 하는 것이 相剋작용인데 를 만나면 총각이 처녀를 만난 것처럼 둘이서 얼싸안고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天干 ()作用이라고 한다.

 

天干 合이란 天干이 서로가 相剋관계(깨고 부수고 미워하고 조절하고 抑制하고)이지만 특별히 例外的인 것으로 너무나 서로 서로 좋아한다는 것이다.

 

서로 좋아하다 보니 상대방을 하고 상대방한테 을 당하는 관계가 아니라 찰싹 붙어서 좋아하게 된다. 좋아한다는 것은 男女가 사랑하면 눈이 멀듯이 서로의 本分妄覺하기도 하고 또 사랑하다 보면 一心同體가 되어 다른 어떤 것을 만들기도 한다.

 

 

가 만나고,

이 만나고,

이 만나고,

이 만나고,

가 만나면 너무 좋아 서로의 本分妄覺하고 할 일을 안 한다는 것인데 이것을 天干合作用이라 한다.

 

 

天干작용은 가까이 붙어 있으면 좋아서 확 끌어안아 버리는 으로 하게 나타나고, 間隔이 있으면 서로 좋아는 하지만 中間에 있는 글자 때문에 포옹은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작용하게 된다.

 

干支는 운동성을 가지고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람처럼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사람과 같이 서로 좋아하면 끌어안기도 하고(), 미워하면 한대 쥐어박기도 하고 쥐어 박히기도 하며(相剋), 엄마처럼 말없이 도와주기도 한다(相生).

 

天干은 하늘에서 움직이는 氣運으로 그 운동성이 뛰어 나므로 天干 合 作用이 매우 신속하게 일어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四柱 天干, , , 의 경우에 하므로 四柱의 임금인 臣下을 잃은 거나 마찬가지다.

 

四柱八字 8글자 밖에 없는데 2를 잃는다는 것은 25%를 잃는 것이니 損失이 이만저만 아니다.

四柱 天干, , , 의 경우에는 하므로 임금인 만 좋아하므로 옆에 있는 을 도와줄 마음이 없게 되어 은 곁에 엄마를 두고도 도움을 못 받는 식이 된다.

 

天干 合年干月干의 작용이 가장 커 損失이 막대하다고 보면 되고, 日干月干, 日干時干四柱八字의 임금이고 주인이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므로 임금 역할보다는 사사로운 에 얽매여 자신의 소신을 펴는데 걸림돌이 된다. 그러나 이렇게 天干에서 을 하고 있는 行運(大運, 歲運을 말하며 次後 설명됨)에서 하는 글자가 오면 정신을 차려 자기 역할을 할 수도 있으나 이 지나면 또 다시 하게 된다.

 

 

천간의 合化작용.

 

天干은 자신이 좋아하는 글자가 서로 만나서 어떤 환경이 조성되면 자기 本質 또는 색깔을 버리고 變化하게 된다.

 

가 만나 (, 는 그대로)

이 만나 으로(으로, 은 그대로)

이 만나 (으로, )

이 만나 으로(, 으로)

가 만나 (으로, 으로) 할 수도 있는데 이것을 天干合化 作用이라 한다.

 

이를 甲己 合土, 乙庚 合金, 丙辛 合水, 丁壬 合木, 戊癸 合火로 줄여서 표현한다.

 

그렇다면 어떤 환경이 조성되면 하여 變化하게 되는가?

 

天干은 홀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어떤 地支結合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

 

乙 甲 丙 辛

 ○ ○ 子 亥

 

이 사주의 경우(설명의 편의상 만든 四柱) 하고 있는 地支에 물이 많으므로 하여 本質을 바꾼다. 이제 은 더 이상 이 아니고 도 더 이상 이 아닌 물이 된 것이다.

 

이렇게 된 것을 天干하여 다른 것으로 變化했다 하여 합화(合化)작용이라 한다. 合化의 조건은 月支의 환경을 重要視한다.

 

, 季節合化하여 하도록 돕느냐 妨害하느냐에 따라 天干變化 與否가 결정된다.

 

日干月干, 日干時干하여 變化할 수 있는 환경은 더욱 까다롭다. , 주인이고 임금이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엄청난 變化이기 때문이다. 이를 어려운 말로 화기(化氣)라 한다.

 

사주 天干, , , 의 경우에 하여 로 모습을 바꾸려면 天干 地支에서 가 많고 를 흩트리는 이 없어야 가능한데 실제로 이런 四柱는 보기가 매우 어렵다.

 

 

천간의 공망(天干空亡)

 

四柱에는 공망(空亡)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天干變化 작용이라는 단어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天干의 역할이 不實해지는 경우이므로 天干의 변화에 포함시켜 설명한다.

 

天干地支가 서로 結合하여 60甲子를 만든다고 했다. 天干10글자요, 地支12글자이므로 서로 짝을 하다보면 地支 2글자가 남게 되는데, 이 남는 地支의 글자는 天干이 비어 버린다는 것이다.

 

地支가 홀로 존재하지 않고 반드시 天干結合하게 되는데 天干이 없는 60甲子는 없지만 四柱學에서 특수 원리로 활용하고 있다.

 

아래의 60갑자 空亡表를 보면 甲子 乙丑 丙寅 丁卯 .......이렇게 나가다가 남게 되는 地支 戌亥空亡이 되는 것이다.

 

 

四柱空亡地支가 있으면 그 地支와 함께 있는 天干이 힘을 잃게 된다는 이치다.

 

庚 己 己 丁

午 丑 酉 酉

 

四柱의 경우 日主를 기준으로 空亡地支를 찾아보면 午未空亡이 되는데, 時柱空亡이 자리하게 된다. 空亡 地支 午에 앉아 있는 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空亡에 대해서는 주요 神殺篇에서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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