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사 선각대사탑비(無爲寺 先覺大師塔碑) 보물 제507호. *주소: 전남 강진군 성전면 무위사로 308 (무위사) 무위사는 전라남도 강진의 월출산 동남쪽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의 명승 원효(元曉)가 창건하여 '관음사'라 하였고, 명종 5년(1550) 태감(太甘)이 4번째로 세우면서 무위사라 하였다. 이 탑비는 선각대사 형미(逈微)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고려 정종 원년(946)에 건립되었다. 선각대사는 신라 말의 명승으로, 당나라에 건너가서 14년 만에 돌아와 무위사에 8년간 머물렀다. 고려 태조 원년(918)에 54세의 나이로 입적하자 고려 태조가 '선각'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탑 이름을 '편광영탑'이라 하였다. 이 비는 대사가 입적한 지 28년만에 세워진 것이다. 비는 비받침과 비몸돌, 머릿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