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지 3

전남 영암. 존양루(存養樓)

영암 존양루(存養樓) *주소: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정길 16-5.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 1구 내동부락 436번지에는 존양루(存養樓)와 존양당(存養堂)이 자리하고 있다. 양촌(陽村) 권근(權近)의 학맥을 이은 조선 초기 호남을 대표하는 성리학자로 예문관직제학(종3품)에 재직 중 68세 되던 1450년(문종 2) 남원부사를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한 연촌(烟村) 최덕지(崔德之: 1384-1455)가 영보촌(永保村)에서의 은둔생활을 시작하면서 학문연마와 후진양성을 목적으로 건립했다. 존양당(存養堂)은 최덕지의 또 다른 호(號)로 이를 따 정명(亭名)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존양(存養)은 존심양성(存心養性)의 약자로 유가(儒家)의 심성 수양론을 대표하는 말이다. 최덕지가 평소에 맹자(孟子) 제7편 진심장구..

발길을 따라 2024.04.03

전남 영암. 전주최씨. 영보정(永保亭) 전남 기념물 제104호.

영암. 영보정(永保亭) 전주최씨 사우. 전라남도 기념물 제104호. (1987.01.15. 지정) *소재지: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 296. 영보정(永保亭)은 연촌 최덕지(1384∼1455) 선생이 관직을 떠난 후 영암의 영보촌에 내려가 학문 연구에 몰두하면서 사위 신후경과 함께 지은 정자이다. 최덕지 선생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학식이 높고 행동이 단정하여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많은 저서를 남겼으나 불타버려서 한 권만 남아 있고 여러 현인들의 논설만 전하고 있다. 처음 있던 정자는 황폐되어서 최정과 신천익(1592∼1661)이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지었다. 정자는 앞면 5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현판은 한석봉이 쓴 것이라고 전한다...

문화재 탐방 2024.02.16

전남 영암. 전주최씨. 합경당(合敬堂)

합경당(合敬堂) 외삼문. *주소: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 296.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 1구 내동부락에는 전주최씨 가문으로 조선전기 영암(靈巖)지방 사족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연촌 최덕지 가문(烟村 崔德之 家門)의 유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마을에는 그 중에 유서 깊은 전주최씨 문각 합경당(合敬堂)이 자리하고 있다. 이 영당은 1511년(선조11)에 연촌 최덕지(烟村 崔德之; 1384-1455)를 기리기 위해 참의 이중용(李仲庸) 최미수(崔眉壽) 신수(愼樹) 등이 건립했으나 정유왜란을 맞아 훼손되자 나주 가적동에 있는 묘산에 그의 진상(眞像)을 묻어 놓았다가 난이 끝난 후 연촌의 7대손인 동원 최정이 1610년(광해군 2)에 개장하고 이후 11세손인 계당(溪堂) 최흥재(崔興載)가 1..

발길을 따라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