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마을 2

전남 나주. 만호정(挽湖亭). 전남 기념물 제145호.

만호정(挽湖亭) 전남 기념물 제145호. (1992.11.30. 지정) *주소: 전남 나주시 봉황면 철천리 343-1 (철야1길 108) 만호정(挽湖亭)은 나주지역의 대표적인 정자로, 덕룡산 아래 있는 철천리의 철야마을 입구에 자리하였으며, 서씨·정씨·윤씨의 3성씨가 관리하며 향약과 동약을 시행하였던 곳이다. 고려중엽에 창건됐다고 전해올 뿐 확실한 기록은 없다. 매곡 서몽희가 지은 현판문에 의하면 철야 한쪽에 외롭게 서있던 것을 1607년(선조 34)에 현 위치로 본래의 모양 그대로 이건하고 '쾌심정'이란 정호를 남평의 별호인 영평을 인용하여 '영평정'이라 개칭하였는데, 개칭한 연유와 연대는 알 수 가 없으며 선조 34년(1601)에 다시 고쳐 지으면서 '만호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정사기(亭史記)』와..

문화재 탐방 2023.08.17

전남 나주. 이천서씨 상서공파 세거지 철야마을.

이천서씨(利川徐氏) 상서공파(尙書公派) 세거지로 25대 종손이 살고 있는 철야마을 입구. *주소: 전남 나주시 봉황면 철천리 343-1번지. 이천서씨(利川徐氏)의 시조는 서신일(徐神逸)이다. 그는 신라 효공왕(孝恭王) 때 아간대부(阿干大夫) 벼슬을 하였으나, 신라의 국운이 다하였음을 알고 이주(利州ㆍ지금의 利川)에 있는 효양산(孝養山)에 들어가 은거했다. 그의 아들 서필(徐弼ㆍ901-965)은 고려 초 광종 때 정승에 해당한 내의령(內議令ㆍ 從一品)을 지냈고, 서필의 세 아들 중 둘째인 서희(徐熙ㆍ942-998)도 문과 장원급제하여 내사령(內史令ㆍ內議令이 바뀐 관직)에 올랐다. 그는 거란의 소손녕과 담판으로 거란을 물리쳤고, 영토를 압록강까지 확장한 인물이다. 또 서희의 아들 서눌(徐訥)도 문과에 장원 ..

발길을 따라 202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