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신앙(土俗信仰) 토속신앙(土俗信仰) - '토속신앙'은 우리의 가장 오래된 민족종교(民族宗敎)였다. 옛날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세상에는 토신(土神), 수신(水神), 목신(木神)을 비롯하여 미륵신(彌勒神), 장승신(長承神) 등 수많은 신들이 있었다는데... 이들 신은 사람들의 복(福)을 들이기도 하고 또한 화(禍)를 쫓을 수 있는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믿어왔다. 그래서 정초(正初)에는 안택(安宅)을, 2월에는 영등(靈登) 할미를 모시는 할만네를, 6월에는 용신제(龍神祭)를, 7월에는 백중행사, 9월 9일 선조들의 제사, 동짓날 잡귀 쫓는 행사 등 절기마다 신(神)을 모시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정월초(正月初)에는 대부분의 가정마다 인근의 판수(점을 치는 장님)나 무당(巫堂)을 불러 안택(安宅)을 하며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