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錦山)과 이태조(李太祖)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에 속한 남해군에 솟은 금산은 전설의 고향이라 할 만큼 얽힌 전설이 많은 곳이며, 특히 금산 38경으로 유명하며, 금산(錦山)의 본래 이름은 보광산(普光山)이었다. 독자들께서 만일 이곳으로 여행을 가실 일이 있다면, 미리 사전에 익히고 답사한다면 더욱 의미가 크리라 생각됩니다. 금산(錦山)은 옛날부터 삼신산(三神山)의 하나인 지리산이 남쪽으로 뻗어내려 오다가 노량바다를 사이에 두고, 그 맥을 유지하여 한 점의 섬이 생긴 것이 남해도(南海島)이고, 이곳 남해 섬은 삼남(三南)의 유일한 절승영악(絶勝靈嶽)이며 소금강이라고 불리어오던 곳이다. 금산이 영산(靈山)이라 불리어 오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전설에 의한 것도 있지만, 사실적으로 정성을 들여 기도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