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도 2

전남 해남. 해촌서원(海村書院)

해남. 해촌서원(海村書院)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2길 50. 해남향교에서 제향하고 있는 해촌서원은 해남읍 전체를 너그러이 품고 있는 금강산 언저리에 자리 잡고 있다. 옛날 해남은 한양과 멀다는 이유로 귀양지로 이름을 날린 고장이다. 그래서 해남 금강산은 유배문화의 향기가 서린 곳이며, 금강산의 지명은 이쯤 귀양자들의 입에서 북쪽의 금강산에 비교될 만하다는 향수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가 추측도 해 본다. 해촌서원은 '육현사'라고도 하는 이곳은 금남 최부, 석천 임억령, 미암 류희춘, 귤정 윤구, 고산 윤선도, 그리고 취죽헌 박백응 선생 등 6현을 배향하고 있다. 해남향교에서 제향하고 있는 해남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해촌사로도 불리는 해촌서원은 1652년(효종 3년) 임억령 선생 단독 사우로 건립..

발길을 따라 2023.03.20

전남 해남. 중요민속문화재 제232호. 윤두서 고택(古宅)

윤두서(尹斗緖) 고택 전경. 중요민속문화재 제232호. 소재지: 전남 해남군 현산면 백포길 122. 조선 후기의 선비화가인 공재 윤두서(尹斗緖 1668∼1715)가 살던 집이라고 한다. 윤두서는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과 함께 조선 후기의 3재로 일컬어지며, 고산 윤선도(1587∼1671)의 증손자이다. 윤선도가 풍수지리상 명당터에 이 집을 지었으나, 바닷바람이 심해 다른 곳으로 옮기고 증손인 윤두서가 살게 되었다고 한다. 지은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현종 11년(1670)에 지어 후에 윤두서가 살게 되었고 순조 11년(1811)에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지을 당시에는 문간채와 사랑채 등 48칸 규모였다고 하나, 지금은 안채와 곳간채· 헛간· 사당만이 남아있다. ㄷ자형의 안채는 지붕 옆면이 사람 인'(..

발길을 따라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