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촌 최덕지 2

전남 영암. 전주최씨. 존양루(存養樓)

영암. 전주최씨 존양루(存養樓) *주소: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정길 16-5.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 1구 내동부락 436번지에는 존양루(存養樓)와 존양당(存養堂)이 자리하고 있다. 양촌(陽村) 권근(權近)의 학맥을 이은 조선 초기 호남을 대표하는 성리학자로 예문관직제학(종3품)에 재직 중 68세 되던 1450년(문종 2) 남원부사를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한 연촌(烟村) 최덕지(崔德之: 1384-1455)가 영보촌(永保村)에서의 은둔생활을 시작하면서 학문연마와 후진양성을 목적으로 건립했다. 존양당(存養堂)은 최덕지의 또 다른 호(號)로 이를 따 정명(亭名)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존양(存養)은 존심양성(存心養性)의 약자로 유가(儒家)의 심성 수양론을 대표하는 말이다. 최덕지가 평소에 맹자(孟子) 제7..

발길을 따라 2023.06.20

전남 영암. 전남 기념물 제104호. 영보정(永保亭)

영암. 영보정(永保亭) 전라남도 기념물 제104호. (1987.01.15. 지정) *주소: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 296. 영보정(永保亭)은 연촌 최덕지(1384∼1455) 선생이 관직을 떠난 후 영암의 영보촌에 내려가 학문 연구에 몰두하면서 사위 신후경과 함께 지은 정자이다. 최덕지 선생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학식이 높고 행동이 단정하여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많은 저서를 남겼으나 불타버려서 한 권만 남아 있고 여러 현인들의 논설만 전하고 있다. 처음 있던 정자는 황폐되어서 최정과 신천익(1592∼1661)이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지었다. 정자는 앞면 5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현판은 한석봉이 쓴 것이라고 전한다. 영보정은 일제시대..

문화재 탐방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