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무호남 시무국가 4

전남 영암. 연주현씨 죽림정(竹林亭)

죽림정(竹林亭) *소재지: 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385. 죽림정(竹林亭)은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로서 연주현씨 현징(玄徵)[1629~1702]이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머물면서 지은 정자이다. '죽림(竹林)'이라는 이름은 현징의 호를 따서 지은 것이다. 죽림정은 원래 내동리에 있던 '취음정(就陰亭)'이라는 정자였는데, 현징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이건한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우암 송시열이 쓴 '죽림정(竹林亭)' 편액과 문곡 김수항의 「죽림정기(竹林亭記)」가 모두 1678년(숙종 4)에 쓰인 것으로 보아 그 무렵에 이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1960년대에 대들보를 교체 등 크게 중수하였다. 정자 후면으로는 2013년 현재 후손의 살림집이 ..

발길을 따라 2023.06.07

전남 여수. 고소대(대첩비, 타루비, 동령소갈비)

좌수영다리. (진남관 쪽에서 본 좌수영 다리) *주소: 전남 여수시 고소3길 13. 진남관을 거쳐 고소대로 향하는 길목에 좌수영다리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매영정과 벽화거리, 그리고 고소대에 이른다. 거리로는 약 300여미터정도라 할까. 좌수영다리 (진남관에서 좌우영다리를 지나 고소동 방면에서 바라본 좌수영다리와 진남관) 매영정(梅營亭) 좌수영 다리를 지나면 만나는 정자. 조선왕조시절 여수를 전라좌도수군영, 전라좌수영, 매영이라 불렸다. 그동안 진남관에서 고소대로 가는 길목에 끊어졌던 다리(좌수영다리)를 다시 복원하며 오고가는 길손들이 옛 일을 되새겨보며 쉬어가도록 만들어진 쉼터의 정자이다. 고소 천사 벽화골목 안내도. 若無湖南 是無國家(약무호남 시무국가) 호남이 없었으면 나라를 보전했을까? 고소대 ..

이순신 유적 2022.11.09

전남 영암. 약무호남 시무국가, 어록비.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어록비 전경. *주소: 전남 영암군 군서면 구림로 96. 영암군은 이순신 장군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어록비를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영암군 군서면 하정웅 미술관 옆 연주 현씨 종가에 건립, 지난 2017년 12월 15일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순신 장군 어록비는 국보 제76호 이순신 장군 서간첩에 있는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즉 만약에 호남이 없으면 그대로 나라가 없어지는 것이다.' 라는 뜻이다. 이 서간첩은 호남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으로 영암군 연주 현씨 문중 현건과 현덕승에게 쓴 이순신 장군 친필 편지가 200년 간 보존돼 오다가 이순신 장군의 8대 손인 영암군수 이능권에 의해 확인돼 현충사로 옮겨졌다..

이순신 유적 2022.10.26

전남 해남. 명량대첩 기념공원.

고뇌에 잠긴 이순신 장군상.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명량해전을 앞두고 많은 왜구와 상대하여 빈약한 전투력으로 전투를 벌리려니 어찌 고뇌에 잠기지 않았겠는가? 지난 8월 10일에 우수영을 들려 충무사와 우수영성내를 둘러보다 보니 이곳 국민관광지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경으로 입장하기에 어중간하여 다음 기회로 미루고 돌아섰다가 오늘 8월 15일 광복절에 아내를 비롯하여 서울에서 고향에 내려온 동생과 외손자 남매와 다시 들렸다. 외손자 남매도 이제 중학생으로 지난 주말에 영화 을 가족동반으로 관람하였기에 이곳을 들린다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어 굳이 내려온 것이다. 여기서 잠시 명량대첩 기념공원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자료는 기념공원 입장권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명량대첩 기념공원. 명량..

이순신 유적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