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영암. 이천서씨. 소호정(蘇湖亭)

백산. 2024. 4. 15. 06:00

영암. 이천서씨(利川徐氏) 소호정(蘇湖亭)

 

 

*소재지: 전남 영암군 서호면 쌍풍리 880-1 (서호로 545)

 

 

소호정(蘇湖亭)은 영암군 서호면 쌍풍리 신풍 마을 입구에 있는 이천서씨(利川徐氏) 문중의 정자이다. 이천서씨의 신풍 마을 조성은 조선 후기로만 알려져 있고 자세한 내력은 전해 오지 않는다.

오른쪽에는 최근에 벽돌로 지은 마을회관이 있고 바로 앞에는 차도가 있다.


소호정은 조선 선조 代부터 광해군 代에 활동했던 찰방(察訪) 서희노(徐希怒)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뒤 정자는 소실되어 초석만 남아있던 것을 1978년에 후손 서용신(徐鎔新)이 지금의 모습으로 새롭게 중건하였다.


소호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정자다. 내부는 모두 우물마루 구조로 되어 있고, 사면은 낮은 평난간이 설치된 개방형으로 되어 있다.

기단은 다듬돌 두벌대 쌓기로 되어 있고 초석은 막돌 초석이다. 기둥은 원통형 두리기둥이며 기둥 위로는 주두(柱頭) 없이 보와 도리로만 결구되어 있다.

 

가구(架構)는 전후 평주 위에 대량을 걸고 그 위에 짧은 동자주를 놓고 종량을 얹힌 5량 구조로 되어있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이며 네 귀에는 활주를 세웠다.


소호정 주변은 한식 담장이 장방형으로 둘러져 있고 건물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마을 입구에 있어 식별이 쉽고 하절기에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비록 최근에 새롭게 중건된 정자이나 부재(部材)를 결구하는 기법이나 양식 등이 전통 정자의 형식을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

 

 

-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소호정(蘇湖亭)

 

*우측 건물은 최근에 건립한 마을회관이다.

 

 

소호정(蘇湖亭) 현판.

 

 

소호정 중건기(蘇湖亭 重建記)

 

 

소호팔경(蘇湖八景)

 

 

소호원운(蘇湖元韻)

 

 

 

 

 

 

 

 

 

 

 

 

 

 

기단은 다듬돌 두벌대 쌓기로 되어 있고 초석은 막돌 초석이다.

기둥은 원통형 두리기둥이며 기둥 위로는 주두(柱頭) 없이 보와 도리로만 결구되어 있다.

 

 

소호정 앞 뜰에 수령이 오래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고 있다.

 

 

차도에서 바라본 소호정.

 

 

소호정 주변은 한식 담장이 장방형으로 둘러져 있고 건물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마을 입구에 있어 식별이 쉽고 하절기에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다녀온 날: 2021년 8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