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영암. 낭서고택(朗西故宅) 안용당 민박

백산. 2023. 7. 27. 06:00

낭서고택으로 들어서는 입구.

 

뒤로 보이는 산세는 영암 월출산이다.

 

 

*주소: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150 (도갑사로 54-14)

 

 

전남 영암의 죽정마을에 있는 전통가옥 낭서고택은 월출산 자락에 펼쳐진 영암군 군서면에 자리잡고 있으며, 약 3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여 년 전 최득수 선조께서 구입하신 낭서고택의 특징으로는 옛부터 지금까지 밤낮으로 찾아드는 손님이 많아 대문이 필요 없고, 5만평의 넓은 땅을 굳이 한계를 둘러칠 담이나 울타리가 필요 없습니다.

 

많은 길손을 접대함으로 쌓아 놓을 곡식이 없어 굳이 수장공간의 창고가 없는 것이 세 가지 최씨 집의 특징입니다.

 

특히 낭서고택 주변은 산책로와 정자, 맑은 저수지 등이 숲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전체가 삼림욕장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낭서고택(朗西故宅)은 본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되라'는 의미로 안용당(安用堂)이라 했는데, 선조 중에 안용당이라는 호(號)를 가지신 분의 후손이 이름을 바꿔 주기를 요구해서 현재 고택의 주인이신 최복 씨의 증조부인 최관묵 씨의 호(號)인 낭서(朗西)를 따서 낭서고택이라 부르고 있다 한다.

 

 

- 웹사이트 -

 

 

집 입구에 낭서고택이라는(구, 안용당) 팻말과 1박2일 촬영지라고 되어있다.

 

 

대문이 없는 전형적 시골집.

 

 

안채와 별채.

 

 

낭서고택 안채.

이 집이 300년을 지켜 오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민박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투숙객이 없나보며

마당 한 켠에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으나 인기척은 없고 집을 지키는 강아지가 짖어댄다.

 

 

안채 앞에 고목 한 그루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별채로 아마 민박용으로 쓰이는 듯하다.

 

 

곳간이나 창고인 듯하다.

 

 

민박인의 주방과 샤워장인 듯하다.

 

 

창고로 쓰이는 듯하다.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