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학과를 바꾸고자 하는 여명.
癸 辛 乙 壬 (여명)
巳 丑 巳 午
己 庚 辛 壬 癸 甲 (8運)
亥 子 丑 寅 卯 辰
이 사주는 辛金日主가 巳月에 生하여 年支에 午火, 時支에 巳火를 두니 官殺이 太旺하다, 고로 日支의 丑土로 火의 기운을 洩하여 日干을 돕고 天干에 透出한 壬,癸 水로 旺한 火를 制하는 게 바람직하다.
用神을 定하는 法 중에 가장 먼저 取하는 것은 天干에 求하고 天干에 없으면 地支에서 求하는 것이다.
이 사주에서 日干의 官殺이 旺하니 日支의 丑土로 日主를 보필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고 할 수 있으나 丑土에 着根한 壬,癸 水가 透出하여 있으니 透干된 者를 우선 取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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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 辛 乙 壬
巳 丑 巳 午
己 庚 辛 壬 癸 甲 (8運)
亥 子 丑 寅 卯 辰
이 사주 주인공은 현재 대학 3학년이며 전공은 영어영문학과이다.
그런데 전공을 바꾸고자 한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사주에 用神으로 사용할 六神이 食,傷으로 2개가 混雜되어 있기 때문이다.
癸水는 食神으로 순수 자연식품과 같다. 고로 영문학과 인문계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런데 年干 透出한 壬水는 傷官으로 인공식품과 같으며 이공계라 할 수 있는데 陽干의 壬水가 陰干인 癸水를 시기 질투하며 자기가 잘난 체 하게 되니 자연히 전공과목을 바꾸고자 할 것이다. 그것도 壬寅年에 들어서서 말입니다.
또한 이 주인공이 전공을 바꾸고자 하는 과목은 조경학과에서 수경설치를 택하고자 한다.
수경조경을 택하고자 하는 것도 우연이 아닌 운명적으로 그럴 수 있다.
그 이유는 辛金은 癸水로 세척하는 것보다 壬水로 세척하는 것이 보석이 빛을 발휘하기에 돋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火가 天干에 透干되었더라면 癸水로 調候를 해야 바람직하지만 다행히 地支에서만 强하게 작용하고 天干으로 透出된 바가 없으니 癸水 보다는 壬水가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註> 이런 경우를 격국용신론에서 말하기를 '용신다자 성정불상(用神多者 性情不常)'이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한 격국용신론은 자평진전의 이론이 아니고 적천수의 억부법에서 말하는 용신법입니다)
본 命造에서 地支의 巳丑 合을 論하는 者가 있어 月支 巳火와 日支 丑土가 巳丑으로 合이 이루어진다고 推命하는데 時支에도 또 하나의 巳火가 있어 爭合이 이루어지므로 이는 合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推命한다.
또한 巳丑이 合이 되는 경우에도 三合의 中心인 酉金이 없는 巳丑은 일단 合은 이루어지지만 金局으로써 작용은 하지 못하고 合으로 묶이어 서로가 답답할 뿐이다.
이 경우 天干에 庚金이나 辛金이 透出되어 있다면 天干誘引力에 의하여 金局이 성립되어 작용할 수 있으나 본 명조는 日干이 辛金이기 때문에 天干誘引力으로 작용할 수 없다. 日干은 명조의 임금(주인)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천간유인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 블로그에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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