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진살(雙辰殺)
쌍진살(雙辰殺)이란 본원과 동일한 日柱가 年이나 月 또는 時柱에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庚辰日柱가 庚辰時에 태어났다면 이에 해당된다.
지지(地支)에 동일(同一)한 글자가 붙어있는 자형(自刑)이 내 힘을 빼는 형국이라면,
쌍진살은 극부(剋夫), 극처(剋妻)로 불릴 만큼 상대의 파멸을 의미한다. 홀아비, 과부 팔자가 그것이다.
한술 더 떠서 쌍진살(雙辰殺)에 겁살이나 망신살까지 임하면 '망겁쌍진살'이라고 하여 파급력은 倍가 된다.
사주학(四柱學)에서는 거울처럼 마주보는 걸 꺼린다. 간여지동(干與支同)과 복음(伏吟)이 대표적이다.
하물며 일주(日柱)가 타주(他柱)에 또 존재한다는 건 복제품이 주인을 사칭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주객전도(主客顚倒)'라고 한다.
- 벽수 -
<백산 註> 이를 달리 말하면 복음살(伏吟殺)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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