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관살 사주.
알콜 중독, 폭행, 우울증 사주.
본 명조 주인공은 평소에는 얌전한데 술만 마시면 거의 미친 사람이 됩니다.
벌써 몇 십 년 된 것 같습니다.
술만 마시면 폭언과 폭행을 일삼으며 경찰서를 들락거리고
아니면 싸우다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을 하거나 합니다.
그것도 자기가 먼저 행패를 부리다가 다치는 것이어서
오히려 상대방 돈을 물어 주어야 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상태로 살아가게 되나요.
시 일 월 년
乙 甲 乙 庚
亥 辰 酉 戌
85 75 65 55 45 35 25 15 05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사주 구조가 官殺이 매우 强한 상태에서 天干에는 劫財가 重重하다.
이렇게 金木相戰의 형태를 만들게 되면 우선 신경이 예민해진다.
그 예민한 신경에 鬼門關殺이 더해지니 정신이 더 없다.
天干에 劫財가 2개나 있으니 남을 의심하고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性格이 된다.
金木相戰을 막아줄 氣運은 2氣運을 소통시켜주는
水기운이나 火기운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주에 있는 해수[亥水]는 辰亥 鬼門을 형성하고 있고
火기운은 戌土 中에 丁火로 暗藏되어 버려 힘을 못 쓴다.
物象學에서 말하는 술잔 2개[유,해(酉,亥)]를 다 가지고 있으니
官殺을 녹여줄 火기운을 찾아 늘상 술을 마시게 된다.
귀문관살은 이미 20대 들어서면서부터 發動을 하니 어릴 때 일찍 술을 배운다.
진유 합[辰酉 合]으로 辰亥 鬼門을 막아주고 있지만
年, 月, 日에서 酉辰 合을 깨버리는 글자들은 너무나 많이 들어온다.
官殺이 强하니 평소에는 매우 얌전하고 소극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官殺이 强한 사람일수록 다이너마이트 같은 기질을 지니게 되며
스스로 억누르던 감정이 어떤 도화선을 만나면 그대로 폭발해 버린다.
술만 마시면 평소에 눌려 지내던 옆에 있는 劫財들에게
폭언과 폭행이 시작되고 평소에 마음속에 쌓여있던 피해의식들이 폭발을 하게 된다.
이 사람이 술을 안 마실 수 있을까 하는 문제보다
술을 안마시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사주가 火 기운[술]이 안 들어오면
옆에 있는 劫財들에게 눌리고 强한 官殺에 눌리니
의기소침 해지고 우울해져서
끝내 정신적인 이상 現象이 올 수도 있는 사주다,
술에 대한 의존성은 大運의 흐름상 환갑이 지나도 고쳐지기 힘든 사주다.
만일 이 사주가 결혼을 한다면?
의처증으로 여자를 달달 볶아대다가 폭행도 하고
결국 여자는 못 참고 다른 남자 만나서 도망가 버리는 사주다.
사주를 공부하고 손님을 받아 상담을 해주는 이유는
사주상의 문제점을 찾아내서 그 부분을 해결해 주고자 함인데
이 사주에서는 별 해법이 보이질 않는다.
이런 경우는 참으로 답답해지는데
의처증이 있는 사주라서 사랑으로 치유하기도 힘들고
본인 스스로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려는 의지가 있는 사주도 아니다.
하늘은 도대체 왜 이런 사주를 내려 보냈을까?
이 사람을 낳고 부모가 사이가 나빠졌을 가능성이 매우 큰 사주인데다가
조상이 도움을 준다는 것이 자손을 더 망쳐놓는 사주이니
전생의 업장이 그만큼 두터웠으리라 생각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우 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