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살(白虎殺)에 대하여.
백호살(白虎殺)
甲 乙 丙 丁 戊 壬 癸 ※ 己, 庚, 辛의 天干은 白虎가 없다.
辰 未 戌 丑 辰 戌 丑
이상의 7가지의 干支가 모든 四柱(년주, 월주, 일주, 시주) 가운데 어느 곳에 위치하든 白虎殺을 성립시킨다.
백호살(白虎殺)이란 무엇인가?
백호살이란 혈광지사(血光之死)라 하여 호랑이에게 물려가 피를 본다는 의미로 예전에는 죽어도 시신을 찾지 못한다는 흉악한 殺로 의미되어왔다.
그런 백호살이 오늘날에는 어떻게 해석될까? 현재는 없는 호랑이에게 물려갈까 봐 걱정할 사람은 없다.
단지 자신의 사주에 백호살이 있다는데 그것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나쁜가 하는 점에 대한 궁금증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현대 사회에서 백호살의 의미를 두는 것은 주로 '교통사고'로 많이 판단하고 있으며 간혹 공사현장에서의 불의의 사고, 또는 험한 결과를 만든 사고 정도로 판단하는 것이다.
그럼 백호살이 있는 사람은 다 그렇게 죽거나 다친다고 봐야 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백호살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사주 중에 어느 기둥에 있든 해당이 되면 백호살이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영향력에는 많은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본다>
丙戌年에 태어난 사람은 사주에 자연스럽게 白虎殺이 出生年에 해당된다.
이렇게 병술년에 출생한 사람은 누구나 白虎殺이 있는 것인 만큼 다 흉한 결과를 초래하는가? 아니다.
인터넷 공간을 살피다 보면 어느 易術人이 年柱에 해당되는 白虎殺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해당이 되는 것 같이 통변(사주해석)을 해 놓았다.
설령, 그 통변이 맞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쩌다 소가 뒷걸음질하는 발아래 쥐가 밟힌 것과 같은 것이지 결코 다 해당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을 하는 것은 크나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사주를 분석함에는 근묘화실(根描花實)의 이치가 있다.
根은 조상의 자리며 苗는 부모의 자리이고 花는 본인의 자리이며 實은 자식의 자리이다.
이와 같이 사주의 위치에 따라 그 작용력이 가중되는 것이며 따라서 백호살이란 日柱. 즉 자신의 자리나 時柱인 자식의 자리에서 그 작용력이 크다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그 사람의 사주를 통하여 조상이 백호살로 凶死를 당한 경우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백호살이 年柱나 혹은 月柱에 위치함으로 인한 작용력도 없는 것은 아니다 .
중요한 것은 현재와 미래의 영향력이다. 根과 苗는 조상과 부모형제의 자리임에 과거를 의미한다.
花와 實은 현재의 나와 미래의 자식에 대한 자리이므로 白虎殺이 日柱나 時柱에 위치함을 重視하는 의미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시 例를 들어 보면...
<예1> <예2> <예3>
시 일 월 년 시 일 월 년 시 일 월 년
丁 @ @ @ @ 戊 @ @ @ @ @ 乙
丑 @ @ @ @ 辰 @ @ @ @ @ 未
이와 같이 위의 例文 중에서 예1과 예2의 경우는 백호살의 영향력이 예3보다 크다 할 것이다. 이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日이나 時의 자리에 해당될 경우는 그 작용력이 현재와 미래 진행형이지만 年이나 月에 있을 경우는 과거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주에 白虎殺이 현재와 미래진행형으로 있다고 할 때 언제 불행한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이는 한 마디로 설명할 수는 없다. 그것은 사주의 전반적인 구성을 살피고 앞으로 흐르는 大運과 歲運을 살펴 판단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아래의 白虎殺 日主는 자신뿐만 아니라 육친과 육친관계와 연관지어 말할 수 있다.
甲辰, 乙未日主: 재성이 백호살에 해당하여 비겁이 많으면 처가 비명횡사 또는 자살 가능성이 있거나, 부친이 살이 낀다.(재성은 아버지나 아내)
壬戌, 癸丑日主: 남편(官星)자리가 백호살이므로 관성 약하거나 식상 많으면 남편의 비명횡사나 이별 이혼 등을 암시함.
丙戌, 丁丑日主: 身弱한 여자는 産厄이나 子宮外姙娠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남자는 장모, 조모(男子는 食傷이 丈母나 祖母)가 문제 있다.
戊辰日主: 남녀 모두 이별을 의미(형제나 부친), 질병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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