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첩경 편

제031. 귀물제거(鬼物除去)

백산. 2026. 5. 4. 11:04

031. 귀물제거(鬼物除去)

 

 

질문: 귀물제거란 무엇인가.

: 일주가 종()을 하려는데 심히 미약한 인수나 비견이 있어 종에 방해가 될 때에 주중에서 그 방해되는 자를 충거(沖去)시킴을 말한다.

 

귀물이란 사주 추리에 있어 신이 심히 약하여 종재 또는 종살(從殺)하려는데 비겁이나 인수가 있어 종을 하는데 방해하고 있을 때에 이것을 가리켜 귀물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귀물 즉 비견 또는 인수가 있어 종에 방해가 될 때에는 차라리 충거함이 있으면 왈 귀물제거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오히려 격은 고상하게 된다.

 

옛글에 "人有鬼人하고 物有鬼物인데 逢之不安이요 除去爲福이라(인유귀인하고 물유귀물인데 봉지불안이요 제거위복이라)"하여 제거시킴을 요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의할 점은 용신지병과 일주지병에는 기병을 제거함을 대희라 하였는데 왜 일주 심약이면 비견. 인수가 약()이 되지를 않고 도리어 귀물이라고 하느냐 가 문제다.

 

예를 들어 주중 토가 태왕인데 을묘일 생이라면 왕토가 일주지병이요 목은 약신이 된다. 약신과 귀물을 대비해 볼 때 구분하기 어려울 것 같으나 다음을 참고하면 구분이 되리라고 본다.

 

첫째, 일주지 강약을 재검토한다.

둘째, 으로 도와주면 자력을 합하여 재기할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를 알아보고,

셋째, 재기할 힘이 있으면 그 돕는 자를 으로 용신하게 되는 것이며, 돕는 힘이 있어도 도저히 재기불능일 때에는 그 돕는 자를 귀물로 하여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일물이 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귀물이 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오직 사주전체의 구성과 일주의 강약에 따라서 좌우되는 현상인 것이다.

 

 

*예시 ()

 

癸 己 乙 壬

酉 亥 巳 子

 

辛 庚 己 戊 丁 丙

亥 戌 酉 申 未 午

 

이 사주는 巳月 己土 柱中 壬癸 透出 亥子水局이요 巳丑金局하니 金水 全權으로 도저히 감내하기 어려워 月支 巳火 依存하고저 하나 巳酉로 배임행위요, 壬癸亥子水 하여 믿지를 못하니 하는데 방해만 되어 鬼物이다. 다행이 귀물이  沖去 당하니 이것을 <鬼物除去>라고 칭한다.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으로 精氣 月上 乙木에 결집하니 從殺 에 근하여 가히 아름답다. 중년 申酉운에 用神 木 하여 불길할 것 같으나 月令 水가 조정하여 ( 用神 喜神) 발달하였고 亥運에 이르러 일약 10억대 부자가 되었다.

 

 

 

 

*예시 ()

 

丁 辛 甲 戊

酉 卯 寅 寅

 

己 戊 丁 丙 乙 甲

未 午 巳 辰 卯 寅

 

이 사주는 寅月 辛金 柱中 多逢木火 從殺될 것 같으나 時支 酉金 辛祿在酉 하는데 妨害가 되고 있다.(曰 鬼物)

 

다행히 日支 卯 卯酉 沖去되었으니 酉上 丁火 火剋金으로 制止하니 曰 鬼物除去.  金能剋木이나 木多則 金缺 酉金은 도저히 을 못하니 從殺로써 巳午 火運 大發 富貴한 사주이다.

 

 

 

 

斷曰: 命逢鬼物 除去爲福인데 從之健者 大福 堪誇.

(단왈: 명봉귀물에 제거위복인데 종지건자에 대복을 감과라.)

단언하면: 명이 귀물을 만나면 제거하는 것이 복이 되는데 종하는 것이 굳셈에 대복을 자랑함을 참아라.

 

 

 

[주석]

人有鬼人하고 物有鬼物인데 逢之不安이요 除去爲福이라

(인유귀인하고 물유귀물인데 봉지불안이요 제거위복이라)

사람에게 귀인이 있고 사물에는 귀물이 있는데 그것을 만나면 편안하지 못하고 제거하면 복이 된다.

 

 

 

- 사주첩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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