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실전

인수용상격(印綬用傷格) 남명

백산. 2025. 6. 5. 05:00

인수용상격(印綬用傷格) 남명

 

丙 丁 辛 丙

午 卯 卯 辰

 

66 56 46 36 26 16 06

戊 丁 丙 乙 甲 癸 壬

戌 酉 申 未 午 巳 辰

 

이 사주는 丁火 日干 卯月(印綬)에 생하여 卯日을 만나니 印綬가 왕하다.

또한 年干 丙火 時干 丙火 時支 午火를 만나니 日干 極旺할 정도로 강왕하다.

 

인수격에 인수가 왕하면 재성으로 왕한 인수를 조절해야 길하여 월간 辛金으로 용신하려는데 년간 丙火 丙辛으로 하여 용신으로 쓸 수 없게 되어 매우 아쉽다. 그런고로 하는 수없이 년지의  辰土로 용신을 삼아 왕한 기운과 기운을 洩氣하려는데 에 있는 卯木이 류취방합(類聚方合)하려고 유혹하니 이 또한 用神 專一하기 어려우니 기쁜 일은 아니다.

 

또한 대운마저 일간과 용신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어 매우 아쉬운 운명으로 보인다.

 

그럼 실제 주인공의 현상을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다.

 

인물이 수려하고 두뇌도 명석하지만 일찍이 연애하는 바람에 학업을 지속하지 못하고 19세 갑술년에 결혼하고 20세 을해년과 21세 병자년에 연년생으로 남매를 얻고 22세 정축년에 이혼하게 되어 젖먹이 남매를 어머니께서 양육하여 현재는 성인이 되었다.

 

일찍이 결혼하고 이혼한 까닭은 월간에 신금 재성이 병화 겁재에 피겁된 연유가 크다 하겠다.

또한 일지에 묘목이 자리하여 기신역할을 하니 부부운이 불길하겠다고 본다.

 

남명에는 관성으로 자식을 보는 게 원칙이나 명중에 관성이 전혀 없을 때는 여명처럼 식상으로 보게 된다.

 

고로 자녀들이 할머니 슬하에서 성장을 하였으나 별문제 없이 순조롭게 풀리어 염려할 필요는 없게 되었고 모친께서는 오로지 자신이 배필을 만나 하루 속히 재혼하기만을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병신대운인데 50대 이후부터는 운세가 안정감이 있어 보이니 그때에 좋은 배필을 만나지 않을까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