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채 6

전남 보성. 문형식 가옥(文瀅植 家屋) 중요민속문화재 제156호.

문형식 가옥(文瀅植 家屋)   중요민속문화재 제156호.(1984.01.14)  *주소: 전남 보성군 율어면 진천길 34-15.   1890∼190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안채, 사랑채, 아래채로 구성된 남도 내륙지방의 특성을 많이 갖춘 집이다. 자연이 아름다운 곳에 안채가 자리하고 있고, 맞은편에 사랑채가 배치되어 있다. 안마당 동쪽에 몇 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아랫마당과 아래채가 서향하여 있는데 이곳은 원래 사당이었다고 한다. 안마당의 서쪽에는 최근에 지은 헛간이 있다. 안채는 '一'자형 집으로 남도지방 형식을 따르고 있다. 동쪽부터 작은방·2칸의 대청·큰방·부엌이 있다. 큰방부터 작은방까지는 툇마루를 설치하였고, 작은방 앞은 아궁이를 만들기 위해서 약간 높은 마루를 놓았다. 대청과 툇마루 사이에는 문이..

문화재 탐방 2025.04.23

전남 보성. 태백산맥. 김범우의 집.

김범우의 집.  *주소: 전남 보성군 벌교읍 봉림리 181-1 (봉림길 22-9)   원래 대지주였던 김씨 집안 소유의 집이다. 안채의 대문 옆에 딸린 아래채에서 초등학생이었던 작가가 친구인 이 집 막내아들과 자주 놀았다는 것은 작은 흥미를 일으킨다.   소설에서는 품격 있고 양심을 갖춘 김사용의 집으로 그려지고 있다 “과분한 땅이라고? 이 사람아, 요 정도가 내가 지닌 땅 중에서 젤로 나쁜 것이네. 눈 붉은 우리 선대의 유산이 어련허겼는가. 맘 쓰지 말고 밭 일구도록 허게…(태백산맥 1권 141쪽)”.  큰아들 범준은 독립군으로, 작은아들 범우는 학병으로 보내야 했던 노인 김사용은 전답을 팔아 독립군을 지원하고 한편으로는 일본에 거액을 내놓아야 했으며 아들과도 같은 염상진에게 배신당하는 기구한 인물이다..

발길을 따라 2025.04.04

전남 장흥. 장흥위씨. 오헌고택(梧軒古宅) 전남 민속자료 제7호.

장흥 오헌고택(梧軒古宅)  구, 위성탁 가옥.  전라남도 민속자료 제7호.(2012.04.13)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방촌1길 44 (방촌리 679)   오헌고택(梧軒古宅)은 장흥위씨 반계공파(磻溪公派) 종택으로 호동(壺洞)마을에 있다.남도 대농 반가의 대표적 사례로서 안채, 사랑채, 사당, 문간채, 연못 등 축조당시 공간구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보존관리상태도 양호하여 남도 건축문화 연구에 중요하다. 다양한 민속생활사 관련 유물과 자료가 소장되어 있으며, 지역 양반문화 및 향촌 생활사 연구 등과 관련 역사적․민속적 가치가 높다. 오헌고택(梧軒古宅)은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방촌리에 자리한 조선 후기 가옥으로 2012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중건자인 위계룡의 호를 따서 장흥 오헌고택으로..

문화재 탐방 2024.09.27

전남 나주. 김효병 가옥(金孝炳 家屋) 전남 시도민속문화재 제11호.

김효병 가옥(金孝炳 家屋) 전라남도 시도민속문화재 제11호. 전라남도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에 있는 20세기 초의 주택. *소재지: 전라남도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 226 (귀엽방하길 15-4) 전남 나주시 왕곡면 송죽1구 마을의 뒤편 경사진 대지에 터를 조성하였다. 마당 좌측에 헛간채가 사랑채와 직각방향으로 자리잡고 있고, 마당 오른쪽으로 화단이 조성되어 있다. 경사대지의 전면에 높다랗게 석축을 쌓고 사랑채를 배치하였고 한층 높은 윗단에 안채를 배치하였다. 안채와 사랑채는 남서향으로 二자형 배치를 하고 있다. 안채는 조선 후기에 건립하였다고 하는데, 상량문에 “숭정 기원후 오갑자 이월…(崇禎紀元後五甲子二月)”이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1924년경 중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사랑채는 얼마 전까지 ..

문화재 탐방 2023.08.31

전남 나주. 중요민속문화재 제165호. 우남고택(愚南古宅)

우남고택(愚南古宅) 舊, 홍기헌 가옥(洪起憲 家屋) 중요민속문화재 제165호. 지정(등록)일: 1984.01.14. 최초건립: 조선 영조 8년(1732) *소재지: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내촌길 3-8 (풍산리 198) 나주 다도면 풍산리 도래마을은 풍산홍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 종전에는 홍기헌 가옥이라 불리었으나 최근부터 우남고택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 안채와 대문채는 1900년대 초에 지은 것이라 하며, 사랑채는 1700년대 중엽의 건물로 추정된다. 대문채의 남단에 있는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마당의 한쪽을 통과해서 사랑채의 남쪽 측면을 지나 안채로 들어가게 된다. 안채부터 대문채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있다. 안채는 왼쪽에 부엌 2칸·전면에 부엌방·큰방 2칸·대청이 있고 끝에 1칸의 건넌방이 ..

문화재 탐방 2023.08.11

전남 해남. 전남 민속문화재 제8호. 정명식 가옥(鄭明植 家屋)

해남 정명식 가옥(海南 鄭明植 家屋)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8호.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길 127-1. 해남공룡박물관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정명식 가옥의 이정표를 보고 찾아보기로 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머지 않은 거리에 정명식 가옥이 자리하고 있었다.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지방 상류주택으로 지금은 사랑채와 행랑채만이 남아있으나 원래는 안채와 사당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었다고 한다. 마을에서는 이참판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행랑채의 평면은 방이 앞뒤 두 줄로 나란한 형태(일자형)이다. 중앙에 솟을대문을 내었는데 문위의 투각(透刻)된 문양장식이 눈길을 끈다. 사랑채 역시 일자형으로 정면 7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 가운데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온돌방을 두었다. 자연석 주춧돌 위에 네..

문화재 탐방 202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