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현종식 가옥(靈岩. 玄宗植 家屋) 지정번호: 지방민속문화재 제14호.지정일: 1986년 2월 7일. *소재지: 전남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 117-3 (학계길 67) 현종식 가옥은 근대기 호남 지역의 최대 부호였던 현준호(1889~1950)의 부친 현기봉(玄基奉)이 지었다. 현준호는 몇몇 지역 유지와 함께 1920년에 순수 민족 자본으로 호남은행을 설립하였고, 그의 부친도 목포 창고 금융회사를 설립한 전라남도의 대표적 기업가였다.현종식 가옥은 한옥 기와집으로, 안사랑채는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으로, 왼쪽부터 부엌·큰방·가운데방·대청을 배치하였다. 대청에는 누마루가 있으며 이와 나란히 뒤쪽에 사랑방이 있다. 안채는 앞면 6칸·옆면 4칸 규모이며 H자형으로 지었다. 사랑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