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해남. 향토문화재 제14호. 옥천 탑동 5층 석탑

백산. 2023. 3. 29. 06:00

마을 입구에 세워진 탑동 5층 석탑 이정표.

 

 

탑동마을 입구에 세워진 탑동마을 안내석.

 

 

탑동마을에 자리한 탑동정(塔洞亭)과 탑동 5층 석탑.

 

 

*소재지: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 청신리 185-2.

 

 

해남군 옥천면 청신리 탑동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탑동 석탑은 높이 4.8m의 5층 석탑(현재는 4층 옥개석까지 남아있음)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전통을 이어받아 고려시대 전반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는 탑동 석탑에 대해 전형적인 신라계 이중기단을 사용하고 평박광대한 옥개석과 모서리 부분의 반전 등 통일신라시대 석탑양식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간략화나 생략화 등 서서히 형식화되어 가는 고려 초기의 석탑양식을 간직하고 있어 문화재자료로 보존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되었다.

 

특히 해남 덕룡산(德龍山) 자락에 위치한 용혈암(龍穴庵)이라는 사찰에 있었던 것을 일제강점기시 일본인들이 마산면 공세포항을 통해 반출하려다 날씨가 여의치 않아 출항하지 못하고 해체된 상태로 있었던 것을 지역주민들이 우마차로 실어와 탑동마을 앞에 옮겨 세운 특이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보존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해남군은 2010년 옥천면 탑동리 일원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해 전남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해 전남도 문화재 자료 278호로 지정됐다.

 

 

- 웹사이트 -

 

 

탑동 5층 석탑 전경.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14호.

 

옥천 탑동 5층 석탑 안내판.

 

 

옥천 탑동 5층 석탑 안내판이 많이 훼손되어 글씨를 알아보기 어렵다.

 

 

 

 

 

 

 

 

 

 

 

 

 

 

 

 

탑동마을 주민들의 쉼터 탑동정(塔洞亭)

 

 

탑동마을에 세워진 땅끝 천년숲 옛길 이정표.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