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파식 명리

투파이야기(1)

백산. 2023. 2. 1. 14:00

투파이야기(1)

 

투파이야기는 과거에 웹 서핑 중에 퍼온 글이었는데, 연재 式으로 올립니다.

本文 중에 誤,脫字는 訂正하고 本文과 관련 없는 글은 옮긴이의 自意로 삭제하였습니다.

** 透派에 관한 글 내용은 옮긴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아래-


정통 透派와 透派를 근간으로 하는 이론이 뒤섞여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글은 1998년 2월에 제가 하역회 명리 게시판에 올렸던 글인데, 透派 四柱學 이론 가운데 일부 내용을 소개한 것입니다. 透派 이야기가 나왔기에 소개하는 의미에서 퍼왔습니다.

 


제 목 : 중국 투파의 사주 풀이법 1가지.

 


중국 透派의 사주 해석법.


중국에는 透派라는 역술 門派가 있는데, 明나라 때 만들어져 지금까지 數十 代를 거쳐 내려오고 있는데, 현재의 장문인은 장요문(張耀文)이라는 사람입니다.

透派는 命, 卜, 相, 醫, 山의 五術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분야별 내용을 살펴보면...


1. 명분야
자미두수.
사주명리.
칠정사여.

 


2. 복분야
점복(초초급-단역, 초중급-육효, 초고급-육임)
選吉(기문둔갑)
測局-태을신수

 


3. 상분야
인상(인장)
명상(성명)
인상(관상과 수상)
가상(양택)
묘상(풍수음택)

 


4. 의분야
방제(약)
침술

 


5. 산분야
양생(식이와 내공)
노장
권법
부적 주술.


이상의 五術 분야를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命 分野에서는 먼저 자미두수를 배우고 그 다음에 사주를 배우고 그 다음에 칠정사여를 배운다고 합니다.


사주학에서 특이한 이론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격국과 용신을 정함에 있어서, 다음의 3가지 원칙으로 기준을 삼는다고 합니다.


그것은...
1. 君側
2. 靈驗
3. 正位. 이상 3가지 원칙입니다.


군측은 군주인 일간의 곁에 있는 것이 작용력이 크므로 그것을 우선으로 취한다는 원칙입니다.

月干과 時干이 日干 곁에 있으므로 거기에 있는 것으로 格局이나 用神으로 우선 定해진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의 기준은 영험인데, 그것은 六神의 强度입니다.


그 强度는...

1. 칠살, 정관, 상관, 편인.
2. 인수, 정재, 식신.
3. 편재, 겁재.
4. 비견.


만약 월간에 정관이 있고 시간에 정재가 있다면 정관의 힘이 강하므로 정관격 혹은 정관 용신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정위라는 것은...

위의 군측과 영험의 원칙으로도 판단하기 곤란한 경우에 적용하는 원칙입니다.


1. 丙, 癸가 月干에 있는 것.
2. 戊, 己, 壬이 時干에 있는 것.

 


저도 아직 적용해 보지는 않았는데,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랜 전통을 가지고 내려온 원칙이니 나름대로 일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은 하역회에 2년 전에 올렸던 글이고요, 대만 책 <五術신론>의 내용을 간단히 인용한 것입니다.

그 책을 어디다가 두었는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보면, 透派를 明나라 때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인지 一名 명투파(明透派)라고도 하면서, 그 기원이 明나라 때의 매소향(기억이 확실하지 않지만 여자인 듯)이고, 현재의 장문인이 張耀文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정위(正位)를 더 자세히 분류할 수 있는데, 月干을 上注라고 하고, 時干을 下固라고 하는데, 日干에 따라서 上注와 下固가 다릅니다.

 


甲일간: 상주-병,계 / 하고-기,계
乙일간: 상주-병,계 / 하고-무,기,임,계
丙: 상주-없음 / 하고-임
丁: 상주-계 / 하고-무,기
戊: 상주-갑,병,계 / 하고-경,신
己: 상주-갑,을,병,계 / 하고-무,경,계
庚: 상주-병,계 / 하고-무,기
辛:상-갑,병,경 / 하-무,기
壬:상-을,병,계 / 하-무,경
癸:상-병 / 하-없음.

 


투파 이론에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다만 기존이론과 투파 이론 가운데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기존이론을 선택할 것인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그것은 제가 관여할 사항이 아닙니다.

저는 기존이론에 투파 이론을 추가하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기존이론에서 격용이 뚜렷하지 않을 때는 투파 이론도 참고하면 좋겠지요.

하지만 천간에 용신이 없고 지지에 뚜렷하게 용신이 있다면 당연히 기존 이론에 따라서 지지에서 용신을 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이론에서는 70% 정도의 사주는 용신을 대부분 비슷하게 잡는데, 30% 정도는 사람마다 용신 잡는 것이 다를 듯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투파 이론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기존 이론에서 뚜렷하게 용신이 나오는 사주에서는 굳이 투파 이론이 필요 없다고 봅니다.

사실 기존이론에서 용신이 헷갈리는 경우에 투파 이론으로 하면 맞을 때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투파 이론에서 애매 모호한 것은 기존이론에서 용신이 쉽게 나올 수도 있겠지요.

투파는 지지의 존재 의미는 천간의 뿌리에 있고, 다른 의미가 전혀 없다고 보므로 地支(透干하지 않은 지장간)에서는 절대로 용신을 잡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用神이 확실하다면 天干이든 地支이든 잡으면 됩니다. 地支 用神을 부인한다면 地支에만 用神이 있는 사주를 도저히 해석할 수 없게 되지요.


예를 들면, 滴天髓闡微에 나오는 地支 用神의 사주의 대운과 년운을 정확히 해석할 수 없게 됩니다.

천간과 지지를 모두 써야지 한쪽만 쓴다면 아무래도 부족함이 있을 거라는 게 저의 소견입니다.

透派 이론에서 배워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기존이론에서 언급한 것이지만 간과하기 쉬운 원칙인데, 透派에서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요.)


1. 천간의 용신은 合去되면 흉하고, 천간의 忌神은 合去되면 길하다.

2. 원칙적으로 용신(혹은 用神의 뿌리)이 되는 地支를 沖去하면 凶하고, 기신(혹은 忌神의 뿌리)의 되는 地支를 沖去하면 길하다.(이 경우에 回剋의 反作用을 필히 참고할 것)

3. 용신이 天干과 地支에 모두 있을 경우에는 天干의 用神을 爲主로 판단한다.

 

출처 :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