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지조(柏舟之操)
공강(共姜)은 주(周)나라 여왕(厲王)때 사람으로, 위(衛)나라 희후(僖侯)의
세자 공백(共伯)과 결혼하였는데 남편이 갑작스레 요절하고 말았다.
공강의 친정어머니는 여러 번 재가를 종용하였다.
그러나 공강은 친정어머니의 요청을 거절하였다.
마침내 공강은 다음과 같은 시(詩)를 지었다.
두둥실 잣나무 배가 황하강 가운데 떠 있네[汎彼栢舟 在彼中河]
이 시(詩)에서 백주는 잣나무로 만든 배로, 따라서 백주지조(柏舟之操)는
남편을 일찍 여읜 아내의 잣나무처럼 굳건한 절개를 간접적으로 의미하는 말이다.
- 출처: 詩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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